짬뽕과 소주의 힘

작가의 말

제1부 힘차고 빠르게 읽기 allegro con brio
냉면
화장실에서
배달소녀의 첫사랑
공공경찰선발시험 응모기
전철에서
2007년, 학원 강사
포커
선물
껄덕쇠의 37시간

제2부 조금 빠르게 읽기 allegro moderato
진정서
2000년 1월 1일, 0시 00분 생
맑은 이데아
(주) 즉각식품 모델선발대회
무유無有 바이러스
꽃뱀
웹진강제폐쇄령
휴대폰 사용자 임상옥

제3부 보통 빠르게 읽기 moderato
작별
혼주국 연예계 비사
고향으로 가는 소매치기
아루까르릉!
짬뽕과 소주의 힘
출간 전후
와신상담기

제4부 깊이 음미할 정도로 느리게 읽기 andante
소설책과 함께
생존
철학 한 장의 무게

발문｜축하만 받아서 워쩐데유 - 전성태

"오빠, 우리 이러면 안 돼!"
"여관 못 가서 미안하다."
남자는 좌변기 뚜껑을 닫고 여자를 억지로 앉혔다. 가운데 칸에 누가 있다는 것이 생각났다. 물내림쇠를 눌렀다.
쏴아. - 본문 15쪽 '화장실에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