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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성, 운남

구름의 성, 운남

(그리운 구름의 남쪽 나라를 찾아서)

최성수 (지은이)
  |  
삶창(삶이보이는창)
2008-09-19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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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성, 운남

책 정보

· 제목 : 구름의 성, 운남 (그리운 구름의 남쪽 나라를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90492623
· 쪽수 : 272쪽

책 소개

현직 교사이자 시인인 최성수의 중국 운남 기행집. 지은이는 '구름이 흐르는 남쪽 나라' 운남을 여행하면서 담아온 눈부신 풍경들과, 그곳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책 속에 고스란히 풀어놓았다. 그것은 다만 풍경들과의 조우가 아니라 저자 스스로를 돌아보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목차

008_ 작가의 말
011_ 말 타고 창산에 올라 두 제자를 얻다 | 따리 창산
021_ 얼하이, 남조풍정도 물살에 귀를 씻다 | 따리 얼하이 남조풍정도
033_ 하늘에 닿아 있는 마을, 비지앙 | 누지앙의 비지앙 마을
045_ 누지앙 하늘에 뜬 무지개 다리, 리우수오 | 누지앙 리우수오
057_ 옥빛 물살 고운 세상 밖 무릉도원, 삥중뤄 | 누지앙 삥중뤄
077_ 삥중뤄를 탈출하다 | 삥중뤄 사람들
099_ 웨이산 고성에는 빛바랜 세월이 머물고 | 웨이산 고성
113_ 히말라야 그 산에도 봄이 오고 있었네 | 후타오샤 트레킹
135_ 구름과 삼나무의 땅, 윈산핑에서 나시족의 성황당 동파신원까지 | 리지앙 윈산핑
145_ 모수족 아가씨는 한국 드라마를 본다 | 리지앙 루구후
153_ 저 길 끝에 가면 설화호 그 소녀가 있을까 | 리지앙 마오니우핑
165_ 샹그리라 가는 길, 후타오샤 댐이 가로막고 | 리지앙에서 샹그리라로
173_ 샹그리라, 내 마음의 해와 달 | 샹그리라
187_ 메이리쉐산 너머 세상 끝으로 가다 | 더친
203_ 가장 자연에 가깝게 만든 인간의 예술, 티티엔 | 웬양
213_ 거기 해와 달 같은 하니족 사람들이 살고 있었네 | 웬양 하니족 마을
227_ 지엔수웨이, 그 낡고도 새로운 땅에서 | 지엔수웨이
241_ 징홍, 먼지 자욱한 남방의 땅에서 | 징홍
257_ 안개에 젖은 유채꽃의 나라, 뤄핑 | 뤄핑

저자소개

최성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서울로 이사하여 줄곧 성북동에서 살았다. 중·고등학교에서 젊은 벗들과 놀고 배우며 지내다 2012년 퇴직하고 고향으로 귀촌했다. 교직에 있을 때 몇몇 한문 교사들과 힘 모아 ‘전국 한문 교사 모임’을 만들었다. 1987년 시인으로 데뷔하여 시집 《장다리꽃 같은 우리 아이들》, 《작은 바람 하나로 시작된 우리 사랑은》, 《천 년 전 같은 하루》, 《꽃, 꽃잎》, 《물골, 그 집》등을 냈다. 한문 고전을 청소년들이 쉽게 만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뜻으로 《노래는 흩어지고 꿈같은 이야기만 남아》(금오신화), 《세상이 나눈 인연 하늘이 이어주니》(최척전), 《고전 산문 다독다독》 등을 내기도 했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 《꽃비》, 《비에 젖은 종이비행기》, 《무지개 너머 1,230 마일》 등과 여행 이야기 《구름의 성, 운남》, 《일생에 한 번은 몽골을 만나라》를 냈다. 지금은 고향 산골짜기에서 얼치기 농사를 지으며 나물과 꽃과 바람을 벗삼아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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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오래도록, 남조풍정도 옛 집 앞에 앉아 미명의 호수와 달빛과 별빛, 그리고 밀려왔다 밀려가며 제 몸의 소리를 세상에 전하는 파도의 노래를 듣는다. 문득 아주 오래전의 전생부터 오늘 이 순간 이 자리에서 이렇게 검푸른 하늘 아래 내가 놓여 있도록 약속되어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얼하이, 남조풍정도 물살에 귀를 씻다」


후타오샤의 밤이 깊어간다. 누가 시작했는지, 서로 돌아가며 노해 한 자락씩 부른다. 부르는 노래는 저 80년대, 치열한 삶을 담아낸 그러나 슬픈 노래들이다. <광야에서>는 <그날이 오면>으로 이어지고,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로 넘어간다.
정말 우리가 걸어온 길은 무엇이었던가? ‘오랜 고통 다한 후에’, 정말 우리는 ‘한 줄기 강물로’ 흐르고 있기나 한 것일까? 누군가 부르는 <그날이 오면>의 노랫말을 듣다 나는 갑자기 눈물이 글썽해진다.
-「히말라야 그 산에도 봄이 오고 있었네」


저렇게 빛나는 수면을, 저렇게 부드러운 논둑을, 나는 평생 본 적이 없다. 어쩌면 저 논둑의 곡선과 논의 맑은 물은 이곳에서 오랜 세월 깃들어 살아온 하니족의 마음 같은 것이 아닐까? 그리고 먼 여행길을 떠나와 이렇게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내게는 잃어버린 마음에 대한 그리움 같은 것이 아닐까?
-「가장 자연에 가깝게 만든 인간의 예술, 티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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