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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강홍규 (지은이)
  |  
나들목
2003-12-17
  |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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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책 정보

· 제목 :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0517142
· 쪽수 : 316쪽

책 소개

생활인으로는 빵점에 가까웠지만 술과 사람을 좋아하고, 자신의 문학과 자존심만은 쉽게 저버리지 않았던 7~80년대 문인들을 추억하는 책이다. 당시 문화의 중심지였던 관철동을 배경으로 김수영, 박인환, 천상병, 신경림, 황석영 등 우리 문학사의 중추를 이루는 작가들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강홍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1년 함경남도 신포에서 태어나 1990년 1월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도둑잡기>, <마지막 게임>, <다리 위의 도둑>, <건(巾)>, <안개 속에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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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60년대 초 그 어려운 시절에 천상병이 하루도 술을 거르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땟국물 반질반질한 손바닥 덕분이었다. 남에게 손바닥을 뒤집어 보여 줄 수 있는 그의 천진난만함 덕분이었다. 그는 결코 남의 술좌석을 기웃거리는 비겁한 짓은 하지 않았다. 자기 돈을 내고 자기 술을 마셨다. 단순히 술 한 잔 얻어 마시기 위해 얼굴 맞대기 싫은 사람과 같은 술좌석에 앉아 시시덕거리는 불편한 짓은 하지 않았다.
천상병은 남에게 손바닥을 구경시켜 준 대가로 자기가 가고 싶은 술집에 가서, 자기가 마시고 싶은 술의 종류를 선택하여 자기가 마시고 싶은 양만큼 자기가 함께 마시고 싶은 친구와 더불어 마실 수 있는 자유를 획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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