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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미술관

길 위의 미술관

(제미란의 여성미술 순례)

제미란 (지은이)
이프(if)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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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미술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길 위의 미술관 (제미란의 여성미술 순례)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8899054618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7-10-23

책 소개

당대 가장 걸출한 여성 미술가들의 삶과 작품을 소개한 책. 작가가 동경하는 여성 미술가들의 전시를 직접 찾아다니며 보고 경험하고 느끼며 공감과 소통으로 써 내려간 여성미술이야기이다. 여기 소개된 13인의 예술가들은 모두 현대 미술의 거장이라 할 만하다.

목차

추천의 글 그녀는 나의 영혼을 보게 만들었다
프롤로그 혀와 나비의 입맞춤

하나,

키키 스미스 흘러내리는 몸
낸시 스페로 흩어지는 말
니키드 생팔 1 나는 방아쇠를 당긴다
니키 드 생팔 2 타로 공원을 찾아서
낸 골딘 내가 너의 거울이 될게
에바 헤세 기이한 풍경, 극단이 같이 살기
제니 홀쩌 내 욕망으로투터 나를 지켜줘

둘.

프리다 칼로 자신의 의지로 자신을 태어나게 한 아티스트
아네스 바르다 섬과 그녀
쉬잔 발라동 몽마르트의 서바이버
루이즈 부르조아 뤼베롱 언덕 위의 루이즈 십자가
아나 멘티에타 실루에타, 에로스와 타나토스
리지아 클락 너에게로 다가가는 선
레오노라 캐링턴 나는 그들의 뮤즈가 될 시간이 없어요

저자소개

제미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다녔다. 페미니스트저널 『이프』의 창간부터 아트디렉터로 일하다가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8대학 여성학과에서 현대 여성미술에 관해 공부하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감상도 창작만큼 창조적일 수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으며 미술의 대중적 소통을 지향하고 있다. 미술이 지닌 치유 기능을 경험하면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아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시 여성 가족재단의 ‘여성작가 날개달기 프로젝트’ 자문위원이다. 지은 책으로 『길 위의 미술관-제미란의 여성미술 순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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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욕망에서 나를 지켜줘 - 제니 홀처 Jenny Holzer
파리 유학 시작할 즈음, 하루하루 생존법을 익히느라 문화, 관광에 미처 눈 돌릴 여력이 없었다. 전철 타는 것도 서투른데 숙소 구하러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수퍼마켓에서 물건사기, 학생식당과 도서관 이용법 익히기 등등 모든 일상사가 낯설었다. 소르본느 어학원에 등록하고 헐레벌떡 뛰어 들어가다 코앞에 와 있는 노트르담을 보았고, 외환은행을 찾다 지쳐 벤치에서 쉬려다 가로수 위로 드러난 에펠탑을 보았더라는 식이다.

난 너의 피부를 읽는다.
오후였고, 어두운 도서관 로비였고, 난 그럭저럭 무료하기도 하였다. 갖가지 공연전시 안내들이 늘어진 게시판을 훑어보다가 ‘나는 너의 피부를 읽는다’ Je lis ta peau 라고 쓰여 있는 심상찮은 브로슈어에 눈이 갔다. 아니, 붉은 금동색 배경에 형광 핑크로 빛나는 글씨의 이미지를 먼저 보았다고 해야 한다. 전단지를 펴보고서 ‘내가 와 있는 곳이 파리구나!’ 실감했다. 그것은 이 도시의 외곽에 있는 한 성당에서 있을 예정인 제니 홀처의 전시를 알리고 있었다. 제니 홀처 Jenny Holzer 라면 전광판 미술로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작가다.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 꼭대기에 느닷없이 ‘내 욕망에서 나를 지켜줘’Protect me from what I want 라는 메시지를 대문짝만하게 날려서, 휘날리는 자본주의의 망토 아래 넋을 맡긴 채 오늘도 그 욕망을 제 것인 양 살아가는 우리들의 부산한 발걸음을 민망하게 했던 그녀였다. 그녀가 이번엔 ‘너의 피.부.를 내가 읽.는.다.’며 또 한 번 우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자극하려 드는 것이었다. 상처받기 쉬운 신체의 마지막 외곽인 ‘피부’.그리고 감시와 통제, 귄위의 교묘한 행위인 ‘읽는다.’ 객지에서 만난 그녀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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