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얼과 정신을 찾아서

머리말

아들 혁표와 함께 떠난 상주의 효자마을
아버지를 구하고 요절한 열네 살 소년 효성
천하의 불효자에서 효자로 거듭 태어난 이야기
삼정승을 감동시켜 아버지를 유배에서 풀려나게 한 효자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몸을 베어낸 효자!
3국을 감동시킨 김포의 효자를 찾아서
호랑이에게 물려간 어머니를 구해 낸 효자!
가난한 효자와 주인을 구하고 죽은 충견
충신과 효자, 열녀의 상징으로 빛나는 삼강려!
어머니를 위해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벼슬을 버린 효자
남편의 영혼을 찾아르 목숨을 바친 아내의 슬픈 이야기
목숨을 바쳐 나라의 자존심을 치킨 충신과 아내의 열녀문
하늘도 감동한 여덟 살 어린 소년의 효심
3대에 걸쳐 4명의 효자를 배출한 명문가
죽음으로 되찾은 열녀의 절개
6년간의 시묘살이도 마다하지 않은 효자와 충견
부모를 살리기 위해 자식까지 바치려 했던 형제 효자
호랑이도 감동한 하늘이 내린 효자
삼강행실도에 오른 효도의 모범
가문을 구하고 정절을 지킨 두 자매
하늘을 움직이는 진정한 효도의 전형!

비바람에 기왓장은 망가져가고 기둥은 끝부분부터 썩어가며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효자각을 보면서 정규시가 살아있을 때 아버지에게 지극 정성으로 효도하였던 모습을 상상해 본다.

그의 효행을 본받고 거울삼아 부모에게 효도하란 뜻에서 세워놓았던 이 효자각도 가는 세월 앞에 썩어가고, 정 효자의 효심마저 희미하게 만들어놓으니 이 어찌 세월이 무상하지 않을 수 있다 하겠는가. - 본문 70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