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88990699794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1. 철학시대의 도래
철학의 출현, 철학의 정의, 철학의 구조, 현재의 한국철학, 한민족의 빛철학, 빛이 땅에 서다
2. 그림자 철학
노자의 도덕경, 천부경, 유학, 화석이 된 철학의 파편들, 한민족의 빛철학 정리
저자소개
책속에서
빛사람들이 모여 앉아 의논을 합니다. 말과 글이 생명체의 본질과 변화를 입체영화처럼 실사한 것이니 말(言) 가운데 중요한 것을 추스려서 생명체의 근본과 변화를 정형화定刑化합니다. 이것을 요즘의 말로 철학哲學입니다. 살아 있는 생명체를 정형화했다는 것은 살아 있는 생물을 박제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철학은 생生학문이 아니라 박제剝製학문입니다. 사람의 세상에 처음으로 철학이라는 학문의 시대가 시작됩니다. 철학 시대, 박제학문 시대의 시작이며 이것이 철학 문화 시대의 출발입니다.
빛魂의 구성원은 삼원빛이지만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은 투명한 하양빛입니다. 생명체의 시원인 빛魂은 이 우주에 존재하는 어떤 별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별 가운데 초록과 파랑과 빨강빛으로 구성된 별은 없습니다. 별보다 더 아름다운 빛魂을 가진 것이 생명체며, 그 가운데 하나가 사람입니다.
사람에겐 빛魂과 몸이 있습니다. 빛魂은 「디지털」이며 몸은 「아날로그」입니다. 한민족의 사람들은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살았습니다. 금줄을 치고 삼원빛을 걸어 놓으면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으며, 패륜아의 집에 새끼줄을 둘러치고 새끼줄에 삼원빛 헝겊을 걸어 놓으면 아무도 그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삼원빛은 빛魂의 구성체이니 삼원빛이 걸려 있는 곳은 빛魂이 사는 하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있는 것을 없는 듯, 없는 것을 있는 듯 여기며 살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경지를 아주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넘나들이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