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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88990816450
· 쪽수 : 309쪽
· 출판일 : 2007-06-25
책 소개
목차
1부 해방정국
38선 확정 - 지도 위에 그어진 직선
건국준비위원회와 인민공화국 - 품자마자 깨어진 공화국의 꿈
신탁통치 - 식민이냐 독립이냐, 찬탁이냐 반탁이냐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 - 조선공산당을 불법화하라
좌우합작 -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9월 총파업과 10월 인민항쟁 - 들불처럼 번진 민중의 항쟁
몽양 여운형 암살 - 어느 인간적 사회주의자의 죽음
1948년 총선거와 단선 반대투쟁 - 민족을 갈라놓는 단선단정을 반대한다
제주 4.3 민중항쟁 - 잠들지 않는 남도
여순 사건 - 형제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눌 수 없다
남북협상 - 38선을 베고 쓰러질지언정
2부 제1공화국 수립과 한국전쟁
제1공화국 수립 - 새로운 나라가 서다
반민특위 - 이미 늦었다, 친일파를 처단하라
국회 프락치 사건 - 출발부터 휘청거리는 의회정치
백범 김구 암살 - 분단된 조국에서 맞이한 죽음
농지개혁 - 반혁명을 위한 토지개혁
남로당 무장 투쟁 - 빨치산투쟁, 그 비극적 종말
38선 분쟁 - 38선의 '작은 전쟁'
한국 전쟁 - 동족상잔과 조국해방전쟁 사이에서
거창 양민학살과 국민방위군 사건 - 전쟁의 어둠 속에서 저지른 또 다른 학살
거제도 포로수용소 폭동 사건 - 제3전선의 심리전
부산 정치파동 - 조작된 민의와 발췌개헌안
휴전 협상과 제네바 정치회담 - 38선이 아니라 휴전선이다
3부 제1공화국과 제2공화국
사사오입 개헌 파동 - 신바람 이 박사, 개헌만이 살 길이다
자유당과 민주당 창당 - 보수 양당 체제가 시작하다
1956년 대통령선거 - 못살겠다! 갈아보자!
진보당 사건과 조봉암의 죽음 - 민중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잇다
2.4 국가보안법 파동 - 새로운 족쇄, 국가보안법
3.15 부정선거 - 단군 이래 최대의 부정선거
4.19혁명 - 미완의 혁명
4.19혁명 직후의 혁신정당 - 새로운 모색, 새로운 패배
민주당 집권과 장면 정부 - 폐쇄적 개혁은 보수로 회귀한다
한미경제협정과 2대악법 반대운동 - 반민주 악법을 철폐하라
4.19혁명 직후의 통일운동 -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순 사건은 14연대 내부의 좌익 조직과 동조 세력이 제주 출병에 반대하며 일으킨 사건이었다. 반란군의 무장력에 지역 토착 좌익의 조직력이 더해지면서 확산됐고, 이승만 정권이 강력한 진압을 하는 과정에서 민중의 엄청난 희생이 뒤따랐다. 여순 사건은 많은 파장을 몰고 왔다. 미국은 대한군사 원조를 재검토해 지원을 강화했고 주한미군 철수를 1949년 6월로 연기했다. 또 군내 좌익 세력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이른바 숙군이 시작됐다.-p102 중에서
1심에서 최종판결까지 가는 동안 내려진 판결의 기복이 심했고, 진보당의 통일 정책이 위헌이 아니라는 이유로 진보당 간부들에게는 무죄를 선고했으면서도 유독 조봉암만 간첩 혐의를 이유로 사형에 처한 것에서 진보당 사건이 진보당 정당 자체나 정당 정책보다는 조봉암 개인을 제거하는 데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조봉암을 제거해 진보당 자체를 불법화하고, 진보당이 주도한 혁신주의 운동을 소멸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었다.-p25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