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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90872678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09-07-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치명적 결함은 왜 한 발 늦게 깨닫게 되는 것일까?
1부: 성공에 도취한 기업이 절대 못 보는 실패패턴
1장 시너지 효과에 대한 환상
치명적인 시너지의 유혹
시너지에 눈이 멀어 고객들을 쫓아내다
: 유넘프로비던트 사례
-똑똑한 전략 1) 합병의 수혜자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라
-똑똑한 전략 2) 과도한 기회비용을 지불하지 마라
-똑똑한 전략 3) 1더하기 1은 3이 되게 하라
-백만불짜리 질문들
2장 허점투성이 금융 기법
-숫자를 속여 흑자를 낸 기업의 최후
-단기 자산을 담보로 장기 대출이 가능하다니?
: 그린 트리 사례
-똑똑한 전략 4) 결함이 있는 대출 방식은 즉시 멈추어라
-똑똑한 전략 5) 무모한 낙관론을 조심하라
-똑똑한 전략 6) 시장의 신뢰를 얻는 회계 관행을 만들어라
-똑똑한 전략 7) 악순환의 고리는 통제하라
-백만불짜리 질문들
3장 맹목적인 기업쇼핑, 롤업의 무너진 꿈
록밴드를 모아놓으면 오케스트라가 탄생할까?
짝짓기 할 때 빠져서는 안되는 유혹 : 로웬 그룹 사례
-똑똑한 전략 8) 규모의 비경제성을 고려하라
-똑똑한 전략 9) 성장 속도를 통제하라
-똑똑한 전략 10) 아주 사소한 변화라도 무시하지 마라
-똑똑한 전략 11) 잠재적 손해를 예측하라
-백만불짜리 질문들
4장 변화를 거부하고 주력 사업 고수하기
위험이 닥쳤는데도 착각에 빠진 기업들
기존 사업에 대한 미련이 몰고 온 처참한 결과 : 코닥 사례
-똑똑한 전략 12) 변화하는 현실을 인정하라
-똑똑한 전략 13) 죽어가는 사업모델과는 과감하게 결별하라
-똑똑한 전략 14) 남 좋은 일은 시작도 하지 마라
-백만불짜리 질문들
5장 모양만 그럴싸한 인접사업 진출
수영장 물이 모두 푸른 것은 아니다
인접 시장의 경쟁 역학을 모른 채 무모하게 뛰어들다 : 오글베이 노튼 사례
-똑똑한 전략 15) 진짜 인접시장인지 판단하라
-똑똑한 전략 16) 전문지식이 없으면 진출하지 마라
-똑똑한 전략 17) 붉은 여왕 신드롬에 주의하라
-똑똑한 전략 18) 고객은 변덕쟁이니까 큰 기대를 버려라
-백만불짜리 질문들
6장 시장성 없는 첨단기술에 미래를 걸다
실패할 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다니!
이리듐, 지구에 불시착하다
-똑똑한 전략 18) 비전이 아니라 맥락에 투자하라
-똑똑한 전략 19) 엉터리로 포장된 시장조사를 믿지 마라
-똑똑한 전략 20) 나그네쥐 신드롬에 주의하라
-똑똑한 전략 21) 완전한 실패를 맛보기 전에 중간에 중단하라
-백만불짜리 질문들
7장 무모한 몸집 불리기, 기업 통합의 최후
두 배 빨리 몰락하는 법
과도한 성공 욕심이 파산으로 끝나다
: 에임스 백화점 사례
-똑똑한 전략 22) 숨겨진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라
-똑똑한 전략 23) 몸집에 맞는 시스템을 확보하라
-똑똑한 전략 24) 고객이 늘 당신 곁에 있을 거라고 착각하지 마라
-똑똑한 전략 25) 승자의 저주에서 벗어나라
-백만불짜리 질문들
2부 왜 똑똑한 기업조차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
8장 왜 똑똑한 사람들이 치명적 실수를 하는가
9장 왜 똑똑한 기업들이 치명적 실수를 하는가
10장 악마의 옹호자 : 반대자의 'No'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11장 치명적 실패를 막아줄 안전망을 구축하는 법
에필로그: 실패와 작별할 시간
리뷰
책속에서
유넘과 프로비던트, 유서 깊은 이 두 회사는 상당한 관심을 갖고 합병에 접근했다. 당시 합병 과정에 참여했던 한 임원의 말을 빌리면, 마치 “컨설턴트의 교과서를 보고 따라하듯이” 수많은 통합팀을 결성했다. 양사는 합병 후 고객들에게 돌아갈 혜택을 크게 부각시키면서 하루 날을 잡아 ‘고객의 날’을 선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전혀 효과가 없었다. 합병이 완료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엉망이 됐기 때문이다. 합병이 끝나고 4개월 뒤, 오는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유넘프로비던트는 1999년 가을, 합병 후 1분기 동안의 실적을 발표했는데 무려 6억 2천37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비용에는 합병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비용 4천 250만 달러도 포함되어 있었다. 오는 신뢰를 잃었고, 회사를 떠나야 했다. - 본문 29쪽, '시너지 효과에 대한 환상' 중에서
1997년에 그린 트리가 ‘매각이익’을 과대 추정했다는 사실이 명백해지면서 이 회사가 사용한 복잡한 금융공학 기법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장밋빛 실적을 산출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던 두 가지 요소는 이제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 첫째, 장기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서 채무자들이 리파이낸싱에 나서면서 대출금 조기상환 건수가 늘어났다. 둘째, 대출금 연체 건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역시 예상했던 대로였다. 연체 건수는 대출이 실행되고 3년에서 5년 사이에 늘어나기 시작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때쯤 되면 무리해서 대출받은 사람들이 집값보다 대출금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린 트리의 공격적인 대출 정책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거액의 대출금도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1997년 11월 그린 트리는 1억 9천만 달러어치의 손실을 입었다. - 본문 63쪽, '허점투성이 금융 기법' 중에서
1986년 코닥은 오늘날 디지털카메라의 핵심인 작동 센서를 최초로 생산했지만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초기 경고 신호를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고, 디지털 기술의 공격에 대비해놓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과거의 기술에서 창출된 이윤을 지속적으로 향유하기를 원했고, 새로운 기술의 확산 속도를 과소평가했기 때문이다. 코닥은 필름을 대체하기보다는 필름을 확대하는 데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기로 했다. 디지털 세상에 대해 준비를 하기는커녕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움직였다. - 본문 134쪽, '변화를 거부하고 주력 사업 고수하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