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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40708970
· 쪽수 : 612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저자의 글
등장인물
프롤로그
CHAPTER 1. 한 가지 더
CHAPTER 2. 아티스트
CHAPTER 3. 운영자
CHAPTER 4. 그를 잡아라
CHAPTER 5. 진지한 결정
CHAPTER 6. 허술한 아이디어
CHAPTER 7. 가능성
CHAPTER 8. 불가능해진 혁신
CHAPTER 9. 용두
CHAPTER 10. 거래
CHAPTER 11. 파티
CHAPTER 12. 자부심
CHAPTER 13. 구식
CHAPTER 14. 융합
CHAPTER 15. 회계사
CHAPTER 16. 보안
CHAPTER 17. 하와이에서의 날들
CHAPTER 18. 삼성의 리콜
CHAPTER 19. 50세의 아이브
CHAPTER 20. 권력 이동
CHAPTER 21. 작동 불능
CHAPTER 22. 10억 명의 호주머니
CHAPTER 23. 〈예스터데이〉
에필로그
감사의 글
출처에 대해
주
참고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샌프란시스코 반도 저 멀리에선 행사 종료 직후 출장을 떠났던 브루스 시웰 고문 변호사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막 착륙한 상태였다. 비행기 안에서 사람들의 전화기가 울리기 시작했고, 그의 주위에선 숨죽인 채 내뱉는 ‘헉’ 소리가 울려 퍼졌다. 시웰 옆에 있던 누군가가 “그거 봤어요?”라고 속삭이듯 물었다. 시웰은 전화기를 켜지 않았지만, 그의 상사가 숨을 거뒀다는 사실을 곧장 알 수 있었다. 그와 같이 비행기에 있던 사람들 중 잡스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그들은 손에 든 아이폰을 통해 잡스와 유대감을 느꼈다. 이제 그들은 시웰이 비행 내내 당연히 나오리라고 예상하고 있던 질문의 답을 찾느라 씨름하고 있었다. 바로 “잡스의 죽음은 애플과 세계에 무엇을 의미할까?”란 질문이었다
_<CHAPTER 1. 한 가지 더>
이 광고는 삼성의 ‘차세대 혁신은 이미 여기 와 있습니다Next Big Thing Is Already Here’ 캠페인의 일부였는데, 이 캠페인은 삼성 갤럭시를 ‘힙한 사람들’이 선택한 휴대폰으로, 반면에 아이폰은 잘 속고, 편협한 사고를 하는 샌님들이 선호하는 휴대폰으로 묘사한 신랄한 풍자였다. 삼성은 갤럭시 S3를 광고하는 광고판을 애플 스토어 밖에 세워 이 광고들을 보완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이폰을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피자를 배달해줬다. 전형적인 앰부시 마케팅 전략이었다. (…) 이제 삼성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비슷한 질문을 던지게 만들고 있었다. “애플 스토어 밖에서 간절히 구입을 원하는 팬보이들과 함께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릴까, 아니면 편리하고 속 편하게 쓸 수 있는 풍부한 기능을 가진 기기를 사서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며 살까?” 한국의 경쟁사가 애플을 뛰어넘어 전 세계 스마트폰의 왕으로 등극하기 직전이었다.
_<CHAPTER 8. 불가능해진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