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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88990872944
· 쪽수 : 504쪽
· 출판일 : 2010-07-15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_ 창조산업이야말로 21세기 마지막 산업
프롤로그_ 픽사는 어떻게 창의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을까?
01. 그들은 한결같이 패배자였다
02. 차고에서 시작하다
03. 루카스필름과 손잡다
04. 새로운 선장, 스티브 잡스
05. 픽사주식회사의 탄생
06. 스토리를 창조하라 : <토이 스토리>
07. 최초가 되라 : <토이 스토리>
08. 최고의 퀄리티를 찾아라 : <벅스 라이프>와 <토이 스토리 2>
09. 위기를 뛰어넘어 : <몬스터 주식회사>
10. 아는 만큼 창조한다 : <니모를 찾아서>와 <인크레더블>
11. 디즈니로의 화려한 귀환 : <카>와 <라따뚜이>
그 후 이야기_ 픽사의 행진은 계속된다
에필로그_ 픽사와 함께한 사람들, 그 후의 이야기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_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되기까지
부록 1.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소개
부록 2. 픽사의 아카데미 수상작 및 후보작
부록 3. 픽사의 필모그래피
부록 4. 본문에 나오는 영화 작품 목록
저자의 주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픽사의 이야기는 운명적으로 이미 결정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이 이야기는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과 사업business이라는 세 가지 측면의 투쟁이 한데 얽혀 있으며, 예술과 기술과 사업 차원에서 거둔 성공에 내재된 불확실성과 우연성에 대한 탐구다. 이 이야기는 또 사회적, 경제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어떻게 서로 엮이는지, 그리고 아무리 작은 조직이라 하더라도 역량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자기 힘을 얼마나 극대화할 수 있는지 들려준다. 작은 조직도 얼마든지 큰 조직을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 이야기는 수학적인 정밀한 구성의 가상세계에서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길을 창조하겠다는 열망으로 똘똘 뭉쳐 함께 여행을 시작한 사람들, 길고 구불구불한 길을 걸어 마침내 꿈이 실현되는 날을 맞은 어떤 작은 집단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실 연구소 직원들은 밤과 낮이 따로 없었다. 가정적인 캣멀만이 보통 사람들처럼 정해진 근무 시간에 일을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몸을 움직일 힘만 있으면 밤이든 낮이든 가리지 않고 일을 했다. 다들 자신이 이끌고 있는 특권적인 존재, 즉 열정을 함께 컴퓨터 그래픽에 쏟는 특권을 예리하게 인식했다.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는 단 한 시간도 허비하지 않으려 했다. 그들은 완전히 미쳤다. 적어도, 완전히 몰두했다.
실리콘밸리의 미운 오리 새끼였던 픽사의 처지는 완전히 달라졌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잡스는 더 이상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5,000만 달러만 주면 누구든 가리지 않고 팔겠다고 했는데, 만일 그때 누군가가 픽사를 사들였다면 그야말로 횡재했을 것이다. 그렇게 픽사의 운명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토이 스토리〉는 개봉되자마자 1,000만 달러로 추정되는 수입을 기록하면서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수요일에 개봉했는데) 주말 사흘 동안에만 2,8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면서 역대 추수감사절 개봉으로서는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다. 개봉 후 12일 동안 <토이 스토리>는 약 6,4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