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왕 6

1권

1장 앨먼딘
1. 전대미문의 사건
2. 샤레티
3. 추적자
4. 첫 번째 교차(交叉)

2장 두개의 길
1. 백색의 암흑
2. 시선(視線)
3. 각자의 생각
4. 막다른 길

3장 시작의 끝
1. 만남
2. 앨먼딘(Almondine)
3. 비스트(Beast)
4. 아인슬리
5. 선택받은 자

3권

1장 퀼리안
폭풍우의 밤
신의 이름
전조
신전에서의 재회

2장 아시아크
습격
두 번째 교차
불길한 그림자
이공간
아시아크의 진의

3장 어긋난 톱니바퀴
갈등
앨먼딘의 향방
샤레티의 결심
휠리스
꺼져버린 희망

4장
1장 미스트 왕의 맹세
1. 얼어붙은 마음
2. 위험한 전개
3. 리온의 습격
4. 빈 왕간의 주인

2장 레퀴엠
1. 무카펀 마을
2. 데네브
3. 죽음의 행렬
4. 검은 찬탈자

3장 오래된 기억
1. 이베인과의 조우
2. 협곡의 혈투
3. 본질
4. 이뎀 모리엔타스

4장 피스 헤소나
1. 정령의 숲
2. 진실로의 행로
3. 헤소나

6권
1장 필사의 계약
이중의 적
미궁
벼랑 끝에서 맺은 계약
메리세의 마을

2장 Purification
시험
도서관
앨먼딘의 빛

3장 약속

이공간에서 만난 것
재회
외눈박이 늑대
둘만의 약속
종장 세계의 문
타락한 성지
각성
문이 열리다
운명

-에필로그- 새벽

샤레티의 기운은 점차 가까워졌다. 거대한 기둥과 그 기둥의 그림자에 가려져 샤레티의 존재를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은 힘들었으나 그녀의 머리카락을 담고 있는 펜던트의 푸른 기운이 점점 짙어지고 그 진동의 폭이 좁아짐에 따라 머리카락의 주인에게 손짓을 하고 있는 것만 같았기에, 가야는 그녀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
'아마도 저곳에 미스트도 함께 있겠지. 그녀를 상처입히지 않고 구해내야만 해!'
가야는 양손으로 스태프를 꽉 쥐었다. 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옆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샤레티와 함께 있을 미스트에 대비하기 위해서 가야는 금방이라도 스펠을 외울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