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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교회 > 교회일반
· ISBN : 9788990928443
· 쪽수 : 132쪽
· 출판일 : 2018-07-27
책 소개
목차
- 교회 성폭력의 제대로 된 이름을 찾기 위해
- 성폭력 대응 가이드라인
1. 성폭력과 교회 성폭력
2. 교회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가이드
3. 교회 성폭력 제3자를 위한 가이드
4. 교회 성폭력 가해자에게
5. 담임목사-교인 외 관계 성폭력 대처 가이드
- 예방이 최선이다
1. 성폭력 예방 교육
2. 성폭력 관련 규정 제정
3. 교단?교회 내 성폭력 전담 기구 설치
4. 성평등 문화 정착
- 부록
책속에서
교회개혁실천연대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발표한 상담 통계에 따르면, 목회자 성폭력 문제로 상담을 신청한 건수는 총 상담 건수의 10% 안팎을 차지했다. 강요된 침묵을 비집고 나올 정도로 교회 성폭력 문제는 들끓고 있었다. 미투 운동이 확산된 2018년 초, 개소 몇 달 전부터 기독교반성폭력센터에는 사건 지원 및 상담을 요청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교회 성폭력’은 교회나 기독교인이 모인 공동체에서 발생하는 각종 성폭력을 가리킨다. 교회 성폭력은 여러 관계 안에서 일어난다. 담임목회자와 부교역자, 목회자와 교인, 교회학교 부장(장로·집사 등)과 일반 교사같이 직책상 위계가 존재하는 관계에서 발생하기 쉽다. 실제로 언론을 통해 드러난 교회 성폭력은 위계가 명확한 담임목사와 교인 사이에서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이 같은 맥락에서, 이 책은 기본적으로 담임목사가 교인을 상대로 성폭력을 가했을 때에 주목했다.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은 성적 행위는 범죄다. 다른 폭력과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었을 때는 가해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가해자가 목사라는 사실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목사를 고소한다고 해서 교회에 해가 되거나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것이 아니다. 고소한 사람이나 그 가족이 저주를 받는 것도 아니다. 목사라도 성폭력 관련 법을 위반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