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0959997
· 쪽수 : 285쪽
· 출판일 : 2013-10-10
책 소개
목차
상권
- 악몽
- 주체 도둑
- 붉은 자본가 김덕홍
- 국제주체재단
- 청와대의 고민
- 민심을 살피다
- 어머니 당이라면서
- 러시아 대표단
- 고난의 행군
- 꿈을 버린 아이들
- 하바롭스크 ‘통일농장’
- 탈북교수 조명철
- 모스크바에서
- 보리스 옐친
- 평양을 폭로하다
- 마음의 작별
- 일본 도쿄
■ 부 록
하권
- 베이징 한국대사관
- 악마의 본성
- 1997년 4월 20일
- 자유북한방송
- 서울 날씨
- 박근혜 국회의원
- 독재를 말하다
- 통일을 요리하다
- 워싱턴에서
- 후지모토 겐지
- 박정희가 독재자라면
- 요덕스토리
- 아! 꿈의 달동네
- 삼흥학교
- 아름다운 여인
- 무거운 짐
- 2010년 10월 10일
■ 故 황장엽 선생 영전에 드리는 작가의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본의 서해 항구도시 니가타항에서 황장엽과 김덕홍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진다. ‘변절자 황장엽은 물러가라!’, ‘김정일 장군님 결사옹위’, ‘사회주의 북조선 만세!’라고 쓴 피켓을 든 조총련 회원들이 목에 핏대를 세우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눈에 독기가 오른 그들은 당장이라도 두 사람을 물고 뜯을 기세다.
- '악몽' 중에서
공산주의를 위한 계급투쟁에서 혁명사상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전체 인민은 수령에게 절대 복종해야 했다. 그것이 인민의 도리이고 양심이라 여겼다. 여기에 일조한 것이 특별한 수령사상이다. 그래서 철학자가 필요했고, 황장엽은 사상과 이론으로 일국의 통치자를 보필한다는 사명감이 가득했다
- '주체도둑' 중에서
조명철이 수줍은 미소를 보이며 말한다.
“좋은 직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뭘요. 박사님은 충분히 그런 직장에서 일할 만하죠.”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 보건대 박사님은 충분히 성공하겠어요.”
“네?”
“얼굴에 다 쓰여 있어요.”
“하하! 과분한 격려이십니다.”
- '탈북교수 조명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