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사랑

1. 첫사랑의 눈동자
2. 이상한 전율
3. 왕을 위하여
4. 길 위의 남자
5. 위험한 방문객
6. 나를 찾아서
7. 사랑의 덫
8. 장미꽃을 바라보는 시간
9. 자전거 곡예
10. 자장가를 부르는 여인
11. 수많은 비단구두
12. 바이올린과 오르간이 있는 협주곡
13. 흔적을 남기는 법
14. 어떻게 사랑할까
15. 산과 나무를 향하여
16.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7. 수렁 속에서
18. 말 달리는 사람
19. 목마른 계절
20. 사랑보다 더한 느낌

해설 - 나르시스적 사랑과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작가의 말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심리의 이면에 남편을 비단 구두 사오시는 오빠로 여기는 심리가 깔려 있다는 거지요. 부드럽고 연약하고 애절한 목소리로 '비단 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이러면 남편이 어떻겠어요. 그래, 사갈게. 알았어. 사간다니까. 그렇게 되지요. 오늘날 결혼한 여자가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이 현상의 이면에 지극히 남성 의존적인 이데올로기가 숨어 있다는 겁니다." - 본문 144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