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사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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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동물의 사육제 (책으로 읽는 유쾌한 콘서트)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야기
· ISBN : 9788990978042
· 쪽수 : 84쪽
· 출판일 : 2004-09-05

책 소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책. 풍자와 유머로 동물들의 세계를 그렸으며, 문학, 영화, 음식 등 다양한 현대 문화와 옛 우화, 신화에서도 소재를 가져왔다. 동물들의 일러스트도 간결하다.

저자소개

로거 빌렘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에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 2002년 출간된 <독일여행 Deutschlandreise>와 그 밖의 <자살 Der Selbstmord>, <언제나 다른 모습의 독일인 Deutschen sind immer die andere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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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 독일에 거주하며 예나 대학에서 수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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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 크리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태어나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비스바덴에서 작곡가, 비평가, 소설가, 번역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2003년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피리부는 에르빈 Erwin mit der Tro"te>, <올라프 물에 빠지다 Olaf taucht ab>, <로큰롤 제왕 Der Rock'n'Roll-Ko"nig>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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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커 크리겔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첫 번째 줄 관객들은 벌써
부들부들 떨고 계시군요. 민감하시네요.
우리 안의 사자를 보자마자 굳어버리고 말았군요.
사자는 그저 하품 한번 했을 뿐인데
착각하고 지레 겁을 먹으셨네요.

사자가 스스럼없이
충치 위에 덧씌운 아말감을 드러냈기 때문이죠.
하느님은 자기 형상에 따라
야수의 왕도 창조했답니다.

사좌왕은 옥좌에 앉아있지만
왕관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신하들처럼 어금니가 왕관이나 다름없거든요. - 본문 13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