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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1042575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천재들의 사춘기
알렉산더 대왕 10
아버지도 이기는 고집불통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18
자살까지 생각했던 왕 따!
마하트마 간디 26
절도에서 자살미수까지 한 비행소년
윈스턴 처칠 34
열등생 개구쟁이
존 F 케네디 42
식탐 많은 설득의 대가
갈릴레이 갈릴레오 50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유서를 쓴 불효자식
앨프레드 노벨 58
아버지 말만 듣는 파파보이
앨버트 아인슈타인 66
부모도 염려한 지진아
마르틴 루터 74
벼락 맞은 친구를 보고 수도자가
장 작 루소 82
학교 문턱에도 안 가본 시계수리공
버트란트 러셀 92
성적(性的) 호기심이 강한 귀공자
골든 바이런 100
시(詩) 속의 마리를 사랑한 불구의 소년
앙드레 지드 108
꾀병쟁이 왕 따!
프란츠 카프카 116
망상에 시달린 정신병 환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26
여섯 살에 공주에게 청혼한 음악 천재
프란츠 슈베르트 134
우정 어린 친구를 둔 가곡의 왕
프리데릭 쇼팽 144
미사를 망치며 즉흥곡을 연주한 애국소년
레오나르도 다빈치 152
짐승을 잡아 괴롭히며 스케치를 한 화가
보나로티 미켈란젤로 160
외모 콤플렉스를 예술혼으로 승하시킨 거장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170
병마와 싸우며 살려낸 생명의 회화
앤드류 카네기 178
짱을 파트너로 삼은 대 사업가
찰리 채플린 186
어머니를 웃기려다 세계적인 희극 배우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들의 괄괄하고 불같은 성질을 잘 아는 왕은 버텨봐야 고집을 꺾을 수도 없을 뿐더러, 나이가 어림에도 총리대신이나 문무백관을 앞지르는 선견지명이 있는 있는지라 성정을 약간 누그러뜨리며 왕자에게 물었다.
“그럼 왕자는 날뛰는 저 말을 다룰 수 있단 말이냐?”
(……)
“예. 말 값을 소자가 치르겠습니다.”
“말 값을 치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여기 많은 사람들에게 망신을 당하게 되니 그 점을 벌을 받겠느냐?”
“예, 그러지요.”
모여 있던 군중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도 그럴 것이 왕자가 가끔 승마를 하기는 하지만 그 말들은 길들여진 온순한 말들임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알렉산더는 조금도 망설이는 기색 없이 말에게로 다가갔다. 고삐를 잡고 말을 태양 쪽으로 돌려세웠다. 그렇게도 난폭하던 말이 조용해졌다. 사람들은 놀랐다. 그 말은 제 그림자를 보고 놀라 그렇게 날뛰었던 것이다. 알렉산더 대왕
코르시카 섬의 가난한 집안에서 13남매 중 셋째(다섯은 죽고 8남매만 자랐음)로 태어난 나폴레옹은 사관학교에서 생활하는 동안 개 같은 취급을 당했다.
“야, 개 같은 놈아! 너처럼 예의도 모르는 놈은 식탁에 앉을 자격도 없어.”
학교 구내식당으로 밥 먹으러 갔다가 옷차림이 남루하여 그런 힐난을 들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옷이라고는 학교에서 지급받은 것밖에 없는 그는 육군 예과 생도가 아니라 넝마주의 같았다. 너무 가난해서 신발 한 켤레, 옷 한 벌 제대로 사 입지 못해, 작고 헤진 교복을 입은 그를 교관은 불량학생으로 보았다.
모욕을 참고 밥을 떠 넣으며 그는 다짐했다. 번드르르한 프랑스 귀족 아이들에게 코르시카란 어떤 나라인지, 남루한 코르시카 인이 어떤 인간인지 언젠간 꼭 보여주겠노라고.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남편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하는 것도 무리였고, 권위를 세우기도 어려웠다. 그에 대한 반항의식과 창피스러움은 자연히 반 힌두교적인 행위를 일삼게 만들었다.
이단적인 행위들은 술, 여자, 담배, 육식 등이었다. 마하트마 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