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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광시곡 2

살인 광시곡 2

김주연 (지은이)
  |  
아름다운사람들
2009-10-15
  |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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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광시곡 2

책 정보

· 제목 : 살인 광시곡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1066915
· 쪽수 : 334쪽

책 소개

음악과 영상을 한 데 아우르는 21세기형 영상소설로, 김주연의 첫 장편소설이다.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브루크너, 말러의 클래식 음악에서 데이빗 포스터, 디온 워릭, 아시니아 쇤펠트의 현대적 감성의 팝에 이르기까지, 소설은 음악이라는 소재를 통해 상처 받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까지 침잠해 들어간다.

목차

1권

프롤로그 l 죽음의 서곡

제1악장
1. 사건의 발단
2. 피의 소나타
3. 심포니 판타스티크
4. 인형의 집

제2악장
5. 미련
6. 데블스 에드버킷
7. 렘 슬립

제3악장
8. 더 레터
9. 그, 그리고 나
10. 미궁 속으로

주요 음악 용어 및 인물 해설


2권

제4악장
11. 또 하나의 시체
12. 세렌디피티
13. 인 더 다크니스
14. 트라우마

제5장
16. 존재의 이유
17. 우리들의 가장 암울했던 기억근처
18. 땅의 노래
19. 범죄의 재구성
20. 고기리 샘말
21. 피 흘리는 나무
22. 성북동 31-27
23. 피날레
24. 디미누엔도

에필로그 l 채원의 이야기

주요 음악 용어 및 인물 해설

저자소개

김주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9월 29일생으로, 영국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대학 대학원에서 한국인 최초로 뮤지컬 시어터 석사학위(프로듀서 전공)를 받았다. 2002~2005 시즌에는 조선일보 조선닷컴 통달인 클럽에서 뮤지컬통으로 웹 칼럼을 기고하였고, 2004 Istropolitana International Festival에 뮤지컬 <The Dynamo>를 골드스미스 대학 뮤지컬 시어터 전공 1회 동기들과 공동 출품하였다. 국내에서는 뮤지컬 <tick, tick… BOOM!>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캐스트 내한공연, 뮤지컬 <Cabaret> 한국 캐스트 공연, 뮤지컬 <The Phantom of the Opera>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내한공연과 뮤지컬 <The Producers> 한국 캐스트 공연 등에 저작권 담당 또는 어시스턴트 프로듀서의 자격으로 참여하였으며, 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와의 업무를 주관하는 해외 비즈니스 일체를 담당하였다. 학업과 현장 실무 중 국내외에서 접한 3백여 편의 공연물과, 소설과 만화의 출판물을 원작으로 한 2차 저작물들의 꾸준한 비교 분석을 통해 언젠가는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나만의 컨텐츠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를 갖게 되었다. 이를 위해 2007년 문화컨텐츠 개발사인 ㈜제이앤스펜서를 설립하였으며, 2008년 4월부터 시작된 인고의 집필 과정 끝에 2009년 첫 번째 장편소설 <살인광시곡>을 출간하게 되었다. 현재는 Blanket Contents Development Firm에서 소설의 1차 저작물로부터 영화. 공연의 2차 저작물을 아우르는 컨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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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슴을 울리는 애잔한 멜로디가 어둑한 지하실을 감싼다. 20세기가 낳은 위대한 거장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지금 이곳,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장에서 노래하고 있다. 심한 악취와 함께 피어오르는 곰팡이. 바닥 가득 질펀하게 차오르는 썩은 물. 아- 파바로티에 걸맞은 최고의 객석!
삼십 촉짜리 어두운 백열등이 날카로운 메스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번쩍! 하고 피어오르는 섬광. 메스의 움직임을 따라 자그마한 몸 한가운데로 검붉은 죽음의 길이 드러난다. 칼날의 끝이 지나간 자리마다 몽우리를 터뜨리는 血의 花.
소녀여, 네 살아 생전에 이렇게 아름다웠던 적 있었던가!


유상이 입가에 저질스러운 미소를 띠며 보란 듯이 아예 눈을 감는다. 그 따위 가치 없는 질문일랑 하지를 말라는 무언의 시위다. 쉽지 않은 놈이다. 아니 대단한 놈. 허긴 살인마란 아무나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느 누구도 열심히 공부해서 딴 자격증으로 살인마가 될 수는 없다. 그 바닥엔 경력이라는 것도 필요치 않다. 모름지기 살인마란, 그저 본성에 자연스레 어우러져 하나의 리듬을 타듯, 사람의 명줄을 단박에 끊어 놓을 수 있는 그만의 천재성이 있어야 한다. 뭐랄까. 타고난 재능이라고나 할까?


자신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완벽한 모습을 띠지 않을 때면 서연의 심장 박동은 겉잡을 수 없이 내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의 자의가 아니었다.
그것은 심장의 뜻이었다.
심장은 그녀를 죽음의 문턱 직전까지 내몰기 전에는 절대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다시는 빈틈을 보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세뇌시키기라도 하듯이.
언제 가라앉을지 모르는 지독한 불쾌감과 심장의 공포.
엑셀을 내리밟는 서연의 오른발에 무게가 실리고 있었다.
크레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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