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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88991087576
· 쪽수 : 356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_ 이 책을 읽기에 앞서
들어가며_ 중국공산당 성공의 ‘수수께끼’를 풀다
1장_ 어떻게 신중국을 건국할 수 있었을까?
2장_ 어떻게 국민당의 잔재를 수습할 수 있었을까?
3장_ 어떻게 과오를 저지르고도 용서 받을 수 있었을까?
4장_ 어떻게 소련과 동유럽 공산당처럼 무너지지 않았을까?
5장_ 어떻게 13억 인구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었을까?
6장_ 어떻게 세계 제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7장_ 어떻게 사회주의가 시장경제와 결합할 수 있었을까?
8장_ 어떻게 다당연합제 정당제도를 시행할 수 있었을까?
9장_ 어떻게 국민의 화합을 이룰 수 있었을까?
10장_ 어떻게 홍콩, 마카오의 번영과 안정이 지속될 수 있었을까?
11장_ 어떻게 중국은 타이완과 관계 개선을 이룰 수 있었을까?
12장_ 어떻게 개발도상국들이 중국을 지지할 수 있었을까?
13장_ 어떻게 지진 구호와 올림픽 개최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14장_ 어떻게 민중의 마음을 결집할 수 있었을까?
15장_ 어떻게 당원이 8천만 명인 대형 정당을 관리할 수 있었을까?
맺는말_ 공산당은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
참고문헌
책속에서
1949년 이전에는 중국인들의 토지 소유 실태가 지극히 불합리했다. 미국인 잭 벨든은 저서 《중국이 세계를 흔들다(China Shakes the World)》에서 “인구 10퍼센트인 지주와 부농이 토지의 50∼6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기록했다. 실제로 1949년 이전의 중국에서는 인구 10퍼센트인 지주와 부농이 토지의 70∼80퍼센트를 차지했다. 1946년 5월 4일, 중국공산당은 <토지문제 지시사항>을 발표하여 이를 개선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출범하자 전 세계의 시선이 중국에 쏠렸다. 신중국(新中國, 중화인민공화국)이 제자리를 잡을 것인가 아니면 견뎌내지 못할 것인가를 지켜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일본과 국민당의 지배에서 해방된 국민이 주인이 된 민주공화국이 탄생하였으나 이 나라가 맞서야 할 시련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 시련이란 군사문제가 아니라 이보다 더 복잡하고 험난한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었다.
문화대혁명이 종결된 후 중국은 장기간 굳게 닫았던 문을 열어젖히고 세계 여러 나라와 교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중국 지도자들은 중국의 경제수준이 선진국과 큰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도층 사이의 공통된 인식은 중국이 생각을 바꿔서 개혁 개방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시대의 변화에 뒤처져 ‘지구’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