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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1136120
· 쪽수 : 532쪽
책 소개
목차
첫째 마당 - 단어에서 단락까지
수영과 글쓰기 / 김성동의 원고지와 접영(蝶泳) / 이문열의 안맞춤 글쓰기 / 동굴에서 하던 글쓰기 / 글쓰기 준비운동 / 요령으로 글쓰기 / 충동적 영감(衝動的靈感) / 스스로 하는 숙제 / 있을 수 있는 것 / '진행한다'와 '진행하고 있다' / 있어도 된다는 가능성 / 그랬던 것이었던 것 / 외래종 표현 / 일기 지어내기 / 글짓기 집짓기 / 너무 딱딱딱 / 힘이 빠지는 표현 / 던져진 주사위 / 글더듬이 접속사 / 고쳐 쓰는 일기 / 이론과 실제 / 눈에 보이는 웃음소리 / 장식적인 글쓰기 / 젊고 정력적인 문장 / 간결함과 단순함 / 관점(觀點, point of view) / 비둘기를 죽이는 이유 / 집단적인 상상 / 비판 없는 수용 / 정답 만들기 / 비둘기들과의 산책 / 사실적인 거짓말 / 거짓말을 위한 진실 / 제목의 선택 / 여객선에서 맺은 사랑 / 스웨터 구멍 / 동일시(同一視, identification) / '나쁜 자식' 죽이기 / 단락은 전개한다 / 전개되는 생각 / 단락 짓기의 요령 /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분위기 / 계산된 혼란 / 간접화법이 필요한 이유 / 원인과 결과를 잇는 흐름 / 노루 꼬리의 복선 / 점층하는 전개 / 절벽에다 사람 매달기 / 두 개의 단락 / 뒤통수 치기 / 틀린 모범답안 / 독후감 쓰기 / 겨냥하며 읽기
둘째 마당 - 이름 짓기에서 인물 만들기까지
이발사와 장군 / 제목을 만들기 위하여 / 짧은 소설 긴 제목 / 율동하는 제목 / 낡은 웅변의 수사학 / 제목이라는 이름의 이름 / 이유 있는 작명(作名) / 병학이와 병석이의 차이 / 메리와 쫑과 스미스와 / 이름이 없는 주인공 / 복수를 꿈꾸는 이발사 / 출력하는 관점 / 인물 만들기 / 보이지 않는 작가 / 몰락하는 우상 / 오만과 편견의 충돌 / 판지(板紙)와 박지(箔紙) / 치네치타의 뻣뻣한 엑스트라 / 발전하는 악마 이야기 / 충돌하는 남자와 여자 / 인물 만드는 방법 / 인물의 재구성 / 등장인물 보충대 / 야금야금 보여주기 / 안으로 엮어 들어가는 밧줄 / 연속성의 그물질 / 인물 박람회 / 그림으로 글쓰기 / 전투적인 유혹의 매력 / 도시형과 농촌형의 차이 / 푼수들의 행진 / 튀지 않고 걷는 사람 / 변두리 사람들 / 글쓰기 전투 / 구구리와 뚝배기 / 토막과 켜의 활용법 / 인물의 해석과 발췌
셋째 마당 - 줄거리 짜기에서 초벌 끝내기까지
줄거리 짜기(Plotting) / 영감(靈感)의 정체 / 작업시간표 / 반죽을 해놓은 다음 / 열어주기(Opening) / 길게 열어주기 / 움직이는 열어주기 / 도치법과 둘러싸기 / 열어주는 몇 가지 방법 / 전개(展開)의 양 날개 / 인물을 구성하는 말투 / 쓰는 말과 안 쓰는 말 / 귀로 쓰는 대화 / 확인하기 위한 낭독 / 소리로 쓰는 글 / 소리로 보여주기 / 따옴표의 힘 / 인물의 등장 / 극적인 사족 / 반응하는 인물 / 초벌 끝내기 / 긴장한 지능의 대결 / 집사가 하는 일 / 먼저 뒤집기 / 단편적(短篇的)인 끝내기 / 공중에 띄워놓는 끝내기 / 은광의 입구에서 / 첫 번째 경우의 두 가지 종결 / 두 번째 경우의 두 가지 종결 / 짧은 끝내기 / 끝없는 끝내기 / 해결되지 않은 위기, 그래도 평화 / 마지막 과제 / 두 쪽짜리 인생
넷째 마당 - 시작에서 퇴고까지
무작정 만드는 쪽지 / '글쓰기 만보'를 위한 준비 / 보물상자 / 붓다와 그리스도가 만난 걸레스님 / 뒤늦은 정보의 처리 / 소탐대실(小貪大失)의 교훈 / 산으로 가는 낚시 / 물러서는 시간 / 글쓰기의 하루 / 비낭만적인 일과 / 개성 없는 정답 / 기발한 진부함 / 박절기(拍節器) 머리 / 현상의 빈도수와 해적질 / 묘기와 말장난 / 자유로운 상상의 한계 / 스티븐 킹의 독보 / 거대한 신 / 모든 복선이 집결하는 초점 / 왕이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 어스킨 콜드웰을 위한 변론 / 짧은 소설과 긴 단편의 사이 / 중편의 늘이기와 줄이기 / 밀고 두드리기 / 3단계 고치기 / 토머스 울프와 맥스 퍼킨스 / 죽이고 살리기 / 군대 가서 축구한 얘기 / 홀가분한 버리기 / 무자비한 학살 / 중복(重複)을 풀어주기 / 반복이 일으키는 혼란 / 하나씩 따지는 낱단어 / 이슬비 내리는 아침의 우산 세 개 / 꼬막과 송이버섯 / 내치는 고쳐 쓰기 / 어긋나는 앞과 뒤 / 물러나는 해결사
다섯째 마당 - 글쓰기 인생의 만보
우디 앨런이 두는 바둑 / 전지신과 주제 / 주제 파악하기 / 행간에다 글쓰기 / 보는 시각의 자유 / 줏대를 이루는 주제 / 주제를 넘지 않으려는 줄타기 / 주제와 철학의 세계 / 문체의 문제 / 문체를 만드는 톱니바퀴들 / 여송연을 피우는 여자 / 스타카토 헤밍웨이 / 벌거벗은 대화 / 방황하는 마음의 언어 / '터프'하게 욕하는 '카리스마' / 나오미가 사랑을 포기한 이유 / 관촌(冠村)에서 온 수필 / 시와 산문을 고리 짓는 수필 / 로마 황제의 명상록 / 강물처럼 흐르는 자서전 / 수필과 시와 자서전과 / 수필체의 특성 / 어휘의 수필체 변화 / 시청각 시대의 글쓰기 / 남이 그리는 그림 / 아이소포스의 두 가지 다른 문체 / 이상한 나라의 그림 그리기 / 체재의 종류 / 아마두의 꽃다발 / 리브라치 문체 / 자유분방한 마술적 사실주의 / 길고도 길고도 길고도 길고도 길고도 길고 긴 숨 / 도롱뇽의 위치와 오럇말놀이 / 의식처럼 흐르는 문장 / 음향과 분노의 흐름 / 음향의 문체, 분노의 문체 / 조항(條項, catch)의 노림수(陷穽, catch) / 요싸리안의 세계에서 / 가아프의 세상으로 / 문체에 접근하는 이유와 방법 / 위대한 작가가 될 때까지는 / 영감의 즉흥성과 고쳐 쓰기의 논리 / 작업의 힘겨움 / 글쓰는 기술 / 독자와 관객의 읽기
글쓰기 인생을 위한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 움직일 때는 짧은 문장, 사색할 때는 긴 문장, 감각적 암시가 함축된 정서는 더 긴 문장, 분노는 스타카토 문체가 제격이다. 빛깔이 없거나 머뭇거리는 대화체를 피하고, 별 부담이 없을 때는 항상 능동태를 써라.
- 나는 상상이 현실을 못 따라간다고 믿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을 주변에서 찾아내고, 주인공의 모습이나 성격 등 부수적인 정보 또한 거의 모두 '기성품'을 활용한다. 실존 인물을 통째로 작품에 담기 어려운 경우에는 여러 사람을 한 인물로 합성하는 작업도 서슴지 않는다. 주변의 '보충대'에서 기성품만으로 조달하기 불가능할 때는 인물형의 전람회장과 같은 심리학 서적들로부터 큰 도움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