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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창작.문장작법
· ISBN : 9788991147393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05-10-01
책 소개
목차
1부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 문장
그믐달 - 나도향
무상 - 이은상
청추수제 - 이희승
낙엽을 태우면서 - 이효석
헐려 짓는 광화문 - 설의식
수정 비둘기 - 김동인
행화 - 윤오영
청춘예찬 - 민태원
수인영가 - 이어령
산정무한 - 정비석
책 - 이태준
신록의 고허 - 이은상
영동을 지나며 - 박두진
그리운 시절 - 김환태
잡초처럼 - 이영도
육사비문 - 조지훈
백설부 - 김진섭
권태 - 이상
2부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 문장 문장론
글을 쓰는 마음 - 윤오영
문장도는 고행도苦다 - 안병욱
'쉽게 쓰기'의 어려움 - 이형기
'좋은 문장'은 그 사람에게서 배어나는 향기다 - 한승원
소설을 쓰기 위해 독약까지 맛본 플로베르의 교훈 - 정건영
아적 독서론 - 윤오영
관조의 세계에서 번져오는 희열 - 김규련
씨름하듯, 기진해서 - 임선희
낯선 것은 익숙하게, 익숙한 것은 낯설게 - 권현옥
선 채로 꾸는 꿈 - 노정숙
사람, 순간, 정열 - 박미경
3부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 문장 마름질
거룩한 본능 - 김규련
새하얀 명함 한 장 - 김소운
도마뱀의 사랑 - 이범선
빠름과 느림의 사이 - 전희천
동백꽃 필 무렵 - 김성우
이 일만 끝나면 - 이시형
페이터의 산문 - 이양하
새벽을 맞는 마음으로 - 이시형
그랜드캐니언 - 천관우
애월 단상 - 임선희
아리랑과 정선 - 김병종
행복의 조건 - 김형석
미운 간호부 - 주요섭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보아주는 이 없어도 좋다. 오직 나의 서식할 한 줌의 흙과 철따라 내리는 우로 있으면, 태양의 따뜻한 온기와 밤이면 만천성좌의 서정과 더불어 성장하면 그뿐! 어느 때고 안으로 안으로 다스려 오던 내 정열이 마침내 견딜 수 없는 날, 노래처럼 나도 꽃 한 송이 진홍 빛깔로 개화하였다가 낙화하면 그만인 것이다. -- 본문 90쪽, 이영도 '잡초처럼' 중에서
백설이 경쾌한 윤무를 가지고 공중에서 편편히 지상에 내려올 때, 이 순치할 수 없는 고공 무용이 원거리에 뻗친 과감한 분란은, 이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의 처연한 심사를 가지게 하는데, 대체 이 흰 생명들은 이렇게 수많이 모여서 어디로 가려는 것인고? -- 본문 100쪽, 김진섭 '백설부' 중에서
책을 덮으면 사색의 무지개가 스스로 걷잡을 길이 없다가 책을 펴면 모든 것이 하잘것없이 사라진다. 읽어 뜻을 모르면서도 차마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매력이 있어 온몸에 배어든다. 이런 글이 있다면, 일생을 송독할 만한 위대한 기문일 것이다. 대소심천의 차가 무량으로 크기 때문이니 문장의 극치는 여기 있는 것이 아닐까. -- 본문 139쪽, 윤오영 '아적 독서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