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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 ISBN : 9788991197855
· 쪽수 : 339쪽
책 소개
목차
제 1부 역사에 ‘만약’을 생각하게 만드는 인물 8인
조선의 체 게바라/정도전
황제의 나라를 꿈꾼 인물/이징옥
불꽃같은 삶을 살다 간 인물 /조광조
혁신적인 사상가/정여립
군주 혁명가의 쓸쓸한 자와상/광해군
의적이라고 하기에는 그릇이 너무나도 컸던 인물/장길산
조선보다 백성을 더 사랑했던 인물/홍경래
조선의 마지막 횃불을 든 녹두장군/전봉준
제 2부 조선을 3류 변방국가로 만든 인물 7인
다른 사람을 딛고 선 부귀영화와 쓸쓸한 말년/유자광
조선 전기 간신으로 이름을 드높인 인물/임사홍
세상을 호령한 여인과 치마 뒤에 숨은 동생의 전횡(덧말:專橫)/문정왕후와 윤원형
옥사를 일으켜 잡은 권력/이이첨
역적의 대명사/김자점
한 여인의 지독한 야망으로 좌절된 조선의 부활/정순왕후 김씨
조선의 몰락을 부른 외척정치/순원왕후 김씨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성계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앞두고 급경사를 이룬 준령을 내려가는 정도전의 발걸음도 더디고 무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알려진 것과 달리 용절한 인물이면 어쩔 것인가, 익히 보아왔던 것처럼 무신이라고 하여 무공만을 내세우며 앞뒤가 막힌 인물이라면, 여기까지 쉬지 않고 발걸음을 한 것도 허사가 되리라. -역사에 ‘만약’을 생각하게 만드는 인물 8인/조선의 체 게바라 정도전 중에서 중에서
이것은 반란이다. 조선에 충성을 맹세한 장수로 반란을 어찌 두고만 볼 것인가? 이미 수양은 시급히 군권부터 장악했을 것이 분명하다. 함길도의 군사만으로 경군(한양과 경기도 일대에 배치된 중앙군)을 어찌 대적할 수 있단 말인가? 반란의 무리들에게 고개를 숙여야만 한단 말인가? 그것은 안 될 말이다. 나는 조선에 충성을 맹세한 장수이고, 대호 김종서 영감과의 옛정을 생각해서라도 시류에 몸을 맡길 수는 없는 일이다. -역사에 ‘만약’을 생각하게 만드는 인물 8인/황제의 나라를 꿈꾼 이징옥 중에서
“군왕의 힘은 누리는 권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백성을 섬기고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요. 신하의 도리는 군왕의 입맛에 맞춘 말을 하는 데 있지 않고 백성의 어렵고 아픈 곳을 알고 바꾸도록 하여 백성들이 군왕의 덕을 칭송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소. 위에서부터 이와 같은 자세가 확립되지 않는다면 어느 백성이 군왕을 우러르고 나라를 위해 제 목숨을 내놓을 결심을 한단 말이오?”-역사에 ‘만약’을 생각하게 만드는 인물 8인/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조광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