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수첩

들어가기 전에 2
이 책을 읽는 방법 8

전통주란 무엇인가?
1) 전통주의 정의와 종류 10
2) 전통주 만드는 과정 11
3) 전통주 음용법 12

지역별 전통주
서울 경기 11종
삼해주-복을 기원하며 빚는 술 17 / 감홍로-역사를 되돌리다 18 / 노미-전통주의 맥 19 / 장수 홍삼주-보약 한 잔 20 / 칠선주-7가지 약재로 신선이 되다 21 / 정헌배 인삼주 봉-세월과 함께 먹는 술 22 / 정헌배 인삼주 비-순수함이란 이런 것 23 / 남한산성 소주-향기에 취하는 술 24 / 계명주-잡곡의 맛이 그대로 25 / 문배술-마음을 마시는 술 26 / 옥로주-옥보다 깨끗한 술 27

강원도 3종
자연송이주-소나무숲을 걷다 29 / 서주-하늘과 땅 사이에서 30 / 옥선주-옥수수 빛깔 그대로의 술 31

충청도 16종
가야곡 왕주-술의 왕을 뽑는다면 33 / 계룡 백일주-오랜 친구를 닮은 술 34 / 두레앙-포도 그늘 아래에서 35 / 두충주-한 잔의 추억 36 / 들국화주-들꽃 향 가득 37 / 흑비-흑진주보다 값진 술 38 / 신선주-신선이 따로 있나 39 / 대추주-옛 친구와 한 잔 40 / 한주-열심히 일한 당신에게 41 / 청명주-고구려 장수왕이 생각나는 술 42 / 연엽주-넓은 마음을 가진 술 43 / 송로주-울창한 소나무숲 44 / 두견주-진달래꽃으로 빚은 술 45 / 소곡주-역사만큼 깊은 술 46 / 구기주-보약이 따로 있나 47 / 인삼주-반주 한 잔 , 건강 두 배 48

경상도 19종
민속주 안동 소주-근본이 좋은 술 51 / 명인 안동 소주-역사가 말해 주는 술 52 / 교동 법주-신비의 약주 53 / 다래 와인-과실주의 개벽 54 / 산내울 오미자주-생각만으로 침이 고이는 술 55 / 죽소춘-대나무향 가득 안고 56 / 초화주-뿌리 깊은 술 57 / 선주-선인들이 마시는 술 58 / 오정주-다섯 가지 정기를 받은 술 59 / 불로주-명주란 이런 것 60 / 신라주-선덕 여왕도 한 잔 했을까 61 / 황금주-먹기도 전에 색에 반하다 62 / 호산춘-‘춘주’의 맥을 이어 오다 63 / 하향주-연향 가득, 추억 가득 64 / 가회 율주-밤에는 ‘밤’술 한잔 65 / 첫서리-피로야 안녕 66 / 과하주-여름도 피해 가는 술 67 / 솔송주-삼림욕은 솔송주로 68 / 진주-이것이 진정한 진주 69

전라도 12종
이강주-강인한 남자의 향기가 71 / 어성초주-생명을 불어넣는 술 72 / 죽력고-조선 3대 명주란 이런 것 73 / 강하주-생강에서 꽃 향기가 74 / 송순주-봄의 기운을 가득 받은 술 75 / 진양주-제대로 빚어진 술 76 / 홍주-맛에 반하고 색에 취하다 77 / 사삼주-일상에 지친 샐러리맨을 위하여 78 / 송화 백일주-맑은 물이 곧 술맛이라 79 / 추성주-추성 고을 최고의 명주 80 / 대잎술-이름에 반하고 색에 반하다 81 / 송죽 오곡주-오미를 느끼다 82

제주도 3종
귤한잔-한 잔에 담긴 귤 85 / 오메기술-제주의 역사를 품다 86 / 고소리술-옛 생각에 잠겨 87

저자 추천 막걸리
휴동-잠시 쉬었다 가세나 90 / 정헌배 인삼 탁주-탁하지만 맑은 술 91 / 참살이 탁주-정성이 만들어 낸 명주 92
이화주-배꽃 필 적에 93 / 찹쌀 막걸리-술술 넘어가는 술 94 / 오곡 막걸리-오묘함을 느끼다 95 / 입장 탁주-깊은 맛으로 마시는 술 96 / 보리 막걸리-웰빙의 지존 97

전통주 관련 용어 100
전통주 색인(가나다순) 102

-서울 경기 11종-

사대부가에서 빚어지는 고급 청주와
이를 증류한 소주가 많은 인기를 얻었다.

<조선왕조실록> 중종 36년(1541년)에는 아래와 같은 기록이 남아 있다.
‘도성의 각 시장에는 누룩을 파는 데가 7~8곳 있는데, 그 곳에서 하루에 거래되는 양이 7~8백 문(門)이며, 그것으로 술을 빚는 쌀은 천여 석에 이를 것이다.’

이렇게 도성을 중심으로 하는 지금의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쌀과 누룩을 이용하여 장기간 발효와 숙성을 거친 고급 청주류와 함께 증류 기술이 발달하였다. 고급 청주류인 삼해주와 이와 같은 발효주를 증류한 소주(문배술, 남한산성 소주 등)는 각 지역의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어 지금까지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