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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

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

(슈퍼마켓 점원이 된 신부님의 달콤 쌉쌀한 인생 이야기)

사이먼 파크 (지은이), 전행선 (옮긴이)
이덴슬리벨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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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 (슈퍼마켓 점원이 된 신부님의 달콤 쌉쌀한 인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1310742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15-06-22

책 소개

저자 사이먼 파크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년 동안 영국 국교회 신부 생활을 했지만, 50세에 천직이라 생각했던 성직 생활을 그만두고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하게 된다. 슈퍼마켓이라는 장소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목차

서문 태초에 세탁기가 있었네
1. 가끔 방향 전환을 해봐, 인생을 깨우칠걸!
2. 너의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3. 분노, 그게 대 유행이야, 확실해!
4. 사랑, 욕망, 그리고 황홀경에 빠지다
5. 슈퍼마켓의 부당행위
6. 무시무시한 권력의 손아귀
7. 창고 테러
8. 내 친구이자 적, 모하메드
9. 그냥 공짜로 가져가세요!
10. 사실이다, 신은 소매점에도 있다
11. 꼼짝 마! 넌 철창행이야!
12. 위치, 윕스, 그리고 위카
13. 우리 트레버가 악마처럼 변해요! 도와주세요!
14. 이브를 타락시킨 과일과 정말 쓰레기 같은 고객
15. 빵 부스러기가 주는 위안
16. 미안하다는 말은 정말 하기 힘들어요
17. 망자의 신발
18. 청문회장에서
19. 삶이라는 책
20. 조용한 전쟁
21. 시간이 멈출 때
22. 권력으로 향한 미친 열정
23. 계절마다 치르는 행사
24. 상황을 압도하는 재난의 대가
25. 익살꾼에게 개그가 필요할 때
26. 달콤한 딸기의 씁쓸한 성공
27. 경리부 여자들, 친환경 녹색 운동, 그리고 대걸레
28. 콩이 온다
29. 세상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사건
30. 쓰레받기와 새치기꾼
31. 폐점 시간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사이먼 파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이자 상담가. 20년 동안 성공회 사제였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인디펜던트> <이브닝스탠더드> <데일리메일>에 글을 기고했으며 소니 라디오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가족 버리기Forsaking the Family』『뷰티풀 라이프The Beautiful Life』 『또 한 번의 우라질 피정Another Bloody Retreat』 『슈퍼마켓에 출근한 사이먼 신부』등이 있다. 현재 런던에서 일과 생활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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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행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과 디즈니 채널, 요리 채널 및 여행전문 채널 등에서 240여 편의 영상물을 번역했다. 그 후 바른번역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출판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월든》, 《와인의 세계》, 《템플기사단의 검》,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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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트럭 운전사 마이클을 살펴보자. 트럭 기사는 상점 커뮤니티에서 명예회원이나 마찬가지다. 그들은 밤 근무를 마치고 아침 일찍 어슬렁거리며 상점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에 갔다가 따끈한 음료를 마시며 잡담을 했다. 그때 기사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응원하는 축구팀에 관한 조소 내지 농담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축구는 그들 사이에 통용되는 하나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축구말 할 줄 아세요?”
물론 다 할 줄 안다. 마이클만 제외하고. 그는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고, 응원하는 척하지도 않았다. 말투는 지적이고 전문적이다. IT 계통에서 20년이나 종사했지만 어느 날 정부가 계약에서 발을 빼는 바람에 직장을 잃고 말았다. 마이클은 지금도 신랄하게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비난만 하고 있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서 그는 나이 쉰하나에 2,500파운드약450만 원 상당를 들여 대형트럭 면허를 땄고, 지금은 얼룩 한 방울 묻지 않은 백옥 같은 셔츠를 입고 다니는 가장 트럭 운전수답지 않은 트럭 운전수로 지내고 있다.
마이클은 평온하던 삶이 산산조각 났기 때문에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 ‘가끔 방향 전환을 해봐, 인생을 깨우칠걸!’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손님.”
여자 손님이 그의 계산대 앞으로 다가설 때 윈스턴이 말했다. 이 말 역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된 고객에게 계산원이 반드시 하기로 되어 있는 말이다. 그러나 이 여성은 줄을 서 있던 고객이 아니라 매장에서 곧바로 계산대로 온 고객이다.
“아니요, 기다리지 않았어요.”
여자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뭐가요?”
“기다리게 해서요, 손님.”
“안 기다렸다니까요.”
윈스턴은 다 알고 있으니 그만하라는 듯 미소 짓지만, 여성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다.
“안 기다렸다고요! 줄이 없었잖아요.”
여자는 갈수록 코미디언 배질 폴티와 닮아가고 있었다.
“손님이 뭐라고 하시든 상관없어요. 어쨌든 죄송해야 하니까요.” --- ‘분노, 그게 대 유행이야, 확실해!’


물론 지금 퇴근하는 점원 중에 어느 누구도 평생 매장 종업원을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행복이 아니다. 사피는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이렇게 말한다.
“난 행복해지고 싶어요, 아저씨! 그런데 이 직업은 절대로 날 그렇게 만들어주지 않아요! 완전히 지옥이라니까요!”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한 슈퍼마켓은 어느 누구도 행복하게 만들 수 없고, 또 어느 누구도 그렇게 만들어달라고 요구할 수 없다. 차라리 생선에게 타이핑을 대신 쳐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나을지도 모른다. 슈퍼마켓이 바로 우리 자신이 되어가기 때문이다. --- ‘폐점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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