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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민주주의
· ISBN : 9788991402126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07-06-26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면서ㆍ김인걸
1부_역사와 함께
윗물은 썩어도 지하수는 흐른다ㆍ이상희
민교협과 나ㆍ장임원
민주를 넘어 반자본으로ㆍ오세철
전북민교협의 역할과 나의 경험들ㆍ김의수
4?13 호헌철폐의 숨은 주역들ㆍ조인형
척박한 땅에서ㆍ임승달
어둠을 꿰뚫고ㆍ박영근
5?18 광주민중항쟁의 역사성ㆍ이광우
2부_좋은 세상이 오면
제국(Empire)의 신민ㆍ김승환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게 해준 민교협ㆍ최병두
주눅들고 겁에 질려 낙오한 민교협 회원ㆍ강정구
민교협 공동의장의 빛과 그림자ㆍ손호철
내 정치교육의 고향ㆍ강내희
민교협 사람들의 얼굴ㆍ박상환
민교협과 나, 그리고 덕성여대 민주화ㆍ성낙돈
술, 산, 그리고 삶ㆍ홍성태
민교협이 사람 잡네ㆍ김연각
살아남은 자의 한(恨)과 흥(興)을 터득한 세월ㆍ유제호
불량회원의 커밍아웃ㆍ김석진
금강산에 비가 내리다ㆍ박준건
뻐끔담배라도 피워야 할까부다ㆍ김인걸
민교협이 자연사할 때까지ㆍ정진상
1994년 경상대 ‘한국사회의 이해’ 사건을 회고하며ㆍ고철환
3부_참 민주화를 위하여
시대의 아픔을 나누고자 했던 작은 증언ㆍ김상기
한국사회와 절차적 민주주의ㆍ양해림
조직의 자기성찰능력이 관건이다ㆍ배동인
갈증 해소와 쉴 공간을 만들자ㆍ배성인
어두운 세상의 한 줄기 빛이 되어라!ㆍ김규종
저자소개
책속에서
순간은 간사했다. 내 옛 선생이 재임용 탈락을 선생님 연구실에서 지켜본 나는 낭만적으로 이 대할 여지가 없었다. 아, 어쩐다? 그러니까 1988년에는 재임용 탈락이다. 아내 배 속의 아기가 떠오른다. 교수가 탈락했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한국사회에서 의대교수가 아닌 한, 재임용탈락이란 곧 실업자를 의미한다. 바자워하는 입에 찻잔을 털어 넣는다.-p81 중에서
민교협 활동은 무엇보다 내게 조직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집단적으로 논의하고 발언하고 행동하는 것의 힘과 중요함을 깨달은 것은 민교협 회의에 정기적으로 참석한 덕분이다. ...당면 문제에 대해 민교협은 어떤 입장을 낼지, 어떤 방식의 개입을 할지를 놓고 집단적 논의 과정이 형성되는 것을 보는 것이야말로 내게는 소중한 정치교육의 기회였다.-p107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