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청년에게 말하다

제1장 삽질하는 청춘에게
삽질에도 근성이 필요하다
훈련소 가는 이 땅의 청춘아!
인생은 점들의 모임이다
한 치수 더 큰 모자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세상을 바꾼 12초, 아우터 뱅크스의 추억

제2장 전설은 만들어진다
시작은 누구나 초라했다
팀보다 더 큰 선수는 없다
좋은 것은 위대한 것의 적
그들이 4할을 쳤던 이유
진짜 부자는 금을 캐지 않았다
거장들의 성공비법

제3장 누구를 위하여 꿈을 꾸는가?
꿈을 꾼다는 것은?
꿈은 과거에게 먹이를 주지 않는다
꿈은 가능성이다
꿈은 디딤돌이다
꿈은 늙지 않는다
꿈은 ‘지금 이곳’에 있다

제4장 하루는 작은 일생이다
삶의 속도
시간의 자전거
어디쯤 가고 있을까?
하루 매뉴얼
일일심비(一日心碑)
잊고 사는 그리운 것들

제5장 혼자가 아닌 함께인 세상
후생가외(後生可畏)
감사도 습관이다
감사일기
배우고 익히기
겸손의 가치
배려의 미학

제6장 배턴 존에서
도전의 이유
나눔 부자
인내의 열매
서로를 향한 건강한 시선
다 쓰고 가라(Go Broke)
깃털도 쌓이면
완주(ABD)

내가 달리는 것은 1등을 위해서도, 눈앞의 결승점을 위해서도, 최고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도 아니다.
나는 다만 달릴 뿐이다.
나는 남과 경쟁해 이기는 것보다, 내 고통을 이겨내는 것을 언제나 소중하게 생각한다.
고통과 괴로움에 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렸을 때 그것은 승리로 연결됐다.
-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Abebe Bikila)

디즈니랜드의 신화를 만들어낸 월트 디즈니(Walter Elias Disney)가 그랬다. 화가의 꿈을 꾸었던 그는 자신이 그린 그림을 잡지사로 가져갈 때마다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쥐가 드나드는 작업실 한 구석에서도 끊임없이 ‘삽질’을 해댔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친근한 만화영화 주인공 ‘미키 마우스(Mickey Mouse)’는 그의 소중한 ‘삽질’의 결과였다. 그래서 그는 말할 수 있었다.
“모든 우리들의 꿈은 이루어진다. 밀고 나갈 용기만 있다면!”

‘까닭 없이 무의미한 일은 없다’는 것이 꿈과 희망을 찾는 출발점이다. 군대시절 기약 없는 졸병신세, 출구 없는 취업세대, 시니어 푸어도 모두 인생의 큰 선에서 보면 작은 ‘점들의 연결(Connecting the Dots)’이다.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시간마다, 장소마다 점을 찍는다. 그런데 어떤 점은 잘 연결되어 단단한 줄로 이어지고 어떤 점은 자취 없이 사라지는가? 점들이 연결되기 위해서는 점 그 자체로 의미를 지녀야 한다.

산등성이에 오르면 상상하지 못한 경치가 펼쳐지듯, 자신의 위치보다 한 치수 더 큰 모자를 쓰고 세상을 바라보면 더 깊은 생각과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 신입직원이나 신참 등으로 스스로를 제한하지 말라. 그것은 잠깐의 무늬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