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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평전

관자 평전

(일생에 한번은 관자를 만나라)

신동준 (지은이)
  |  
리더북스
2017-11-07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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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평전

책 정보

· 제목 : 관자 평전 (일생에 한번은 관자를 만나라)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91435858
· 쪽수 : 448쪽

책 소개

중국 역사상 최고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였던 관중의 생애와 《관자》에 담긴 정치경제학을 평전 형식으로 집대성했다. 동아3국을 통틀어 관자의 삶과 정치경제사상을 평전 형식으로 본격 추적했다.

목차

추천의 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최명
저자서문 왜 관자를 읽어야 하는가?
들어가는 글 G2시대와 한반도의 정치경제학

1부 관중의 생애
1장 소절의 포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다
-불수소절(不羞小節)
01 군주의 횡사가 잇따르다
02 주군을 모시고 달아나다
03 혁대 갈고리를 맞추다
04 향을 쏘이고 몸을 씻다
05 사리를 가려 건의하다

2장 한 번의 거병으로 천하를 바로잡다
-일광천하(一匡天下)
06 제후들과 패업을 다투다
07 끊어진 후사를 잇다
08 천하의 패권을 잡다
09 이적의 침공을 막다
10 주나라 왕실을 지키다

3장 아름다운 명성을 만세토록 남기다
-유방만세(遺芳萬世)
11 근면한 정사를 당부하다
12 제자백가 사상을 낳다
13 후대의 성리학이 사실을 왜곡하다

2부 관자의 정치학
4장 인의를 기치로 천하를 다스려라
-인의지치(仁義之治)
14 난세의 이치를 터득하라
15 군신공치를 행하라
16 신의를 전면에 내세워라
17 예의염치를 가르쳐라
18 인간승리를 추구하라

5장 사사로움 없이 천하를 다스려라
-불사지치(不私之治)
19 무위의 자세로 임하라
20 기강을 훼손치 마라
21 권신과 붕당을 경계하라
22 군주의 위세를 보여라
23 강력한 권한을 놓지 마라

6장 계책을 구사해 천하를 다스려라
-벌모지치(伐謀之治)
24 부득이할 때 용병하라
25 강병으로 승리를 거둬라
26 계책으로 상대를 제압하라
27 전광석화처럼 움직여라
28 유비무환의 자세를 갖춰라

3부 관자의 경제학
7장 세상을 경영해 백성을 구하라
-경세제민(經世濟民)
29 경제가 곧 정치이다
30 상인의 폭리를 차단하라
31 자공을 흉내 내라
32 인기에 영합하지 마라
33 시의에 맞는 정책을 펼쳐라

8장 넉넉히 먹여 예절을 알게 하라
-족식지례(足食知禮)
34 백성에게 이익을 안겨줘라
35 먼저 창고부터 채워라
36 놀고먹는 백성이 없게 하라
37 시장을 활성화시켜라
38 좋은 상인을 장려하라

9장 염철 전매로 재정을 확보하라
-염철국축(鹽鐵國蓄)
39 인간경영의 요체를 찾아내라
40 고루 잘살게 만들라
41 부호의 사치를 권장하라
42 전매제도를 적극 활용하라
43 시장을 전장처럼 운용하라

나가는 글 4차 산업혁명시대와 관학의 활용
부록《사기》 〈관중열전〉
관중 연표

저자소개

신동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 연구가이자 평론가다. 100여 권에 달하는 그의 책은 출간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독자에게 고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2019년 4월 25일 64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저서 및 역서 『삼국지 통치학』, 『조엽의 오월춘추』, 『전국책』, 『조조통치론』, 『중국 문명의 기원』, 『공자의 군자학』, 『맹자론』, 『순자론』, 『노자론』, 『주역론』, 『대학.중용론』, 『인식과 재인식을 넘어서』, 『열자론』, 『후흑학』, 『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 『장자』, 『한비자』, 『조조의 병법경영』, 『귀곡자』, 『상군서』, 『채근담』, 『명심보감』, 『G2시대 리더십으로 본 조선왕 성적표』, 『욱리자』, 『왜 지금 한비자인가』, 『묵자』, 『고전으로 분석한 춘추전국의 제자백가』, 『마키아벨리 군주론』,『유몽영』, 『동양고전 잠언 500선』, 『관자 경제학』, 『동서 인문학의 뿌리를 찾아서』, 『서경』, 『제갈량 문집』, 『국어』, 『춘추좌전』, 『인물로 읽는 중국 근대사』, 『풍몽룡의 동주열국지』, 『십팔사략』, 『사서로 읽는 항우와 유방』, 『시경』 수정증보판, 『관자』, 『당시삼백수』 수정증보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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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양 전래의 군도(君道)와 신도(臣道)는 말 그대로 군주가 가야 할 길과 신하가 가야 할 길을 뜻한다. 21세기 현대 리더십 이론에서 말하는 1인자의 리더십이 ‘군도’, 2인자 리더십이 ‘신도’에 해당한다. 〈군신 상〉은 ‘군도’와 ‘신도’의 차이를 군주와 신하의 역할 분담에서 찾고 있다. 해당 대목이다.
“재능을 논하며 덕행을 헤아려 임용하는 것은 군도이고, 한마음으로 직책을 지키며 의혹을 품지 않는 것은 신도이다. 군주가 아래로 관직의 세밀한 부분까지 간섭하면 관원은 책임질 길이 없고, 신하가 위로 군권(君權)을 침탈해 공히 명을 내리면 군주는 권위를 지킬 길이 없다. 군도를 지키는 군주가 덕행을 단정히 하여 백성에게 임하면서 자신의 지능과 총명을 추구하지 않는 이유이다. 지능과 총명은 신하의 몫이고, 이를 활용하는 것은 군주의 몫이다. 군주가 군도를 명확히 밝히고, 신하가 신도를 신중히 지켜야 군신이 서로 다른 임무를 행하면서 다시 합쳐 완전한 하나의 몸을 이룬다. 사람의 재능을 잘 살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지인知人은 군주의 몫이고, 사안을 잘 꿰어 직접 나서 열심히 일하는 지사(知事)는 신하의 몫이다. 군주가 몸소 ‘지사’에 신경을 쓰면 공정하지 않게 되고, 군주가 공정하지 않으면 늘 포상을 후하게 하고 처벌을 단호하게 하지 못해 나라에 법도가 없게 된다. 나라에 법도가 없게 되면 신민이 붕당을 만들고, 서로 결탁하여 사리를 꾀한다. 나라에 늘 법도가 구비되어 있으면 신민이 붕당을 결성치 않고, 군주를 위해 충성을 바친다. 군주가 자신의 재능을 강구할 필요도 없고, 조정의 일 또한 절로 잘 이루어지고, 나라의 환란도 쉽게 해소되는 이유이다. 능력 있는 대신을 임명한 데 따른 결과다. 나아가 군주는 자신의 총명을 강구할 필요가 없고, 인재가 절로 천거되고, 간사하고 거짓된 행동을 일삼는 자들이 주살을 당한다. 국정을 감찰하는 눈이 많은 데 따른 결과다.”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1인자의 리더십 즉 ‘군도’는 2인자의 리더십인 ‘신도’의 뒷받침이 없으면 빛을 발할 수 없고, ‘신도’ 또한 ‘군도’의 지원이 없으면 제 기량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춘추전국시대에 나온 경서와 사서를 포함한 동양의 모든 고전이 ‘군도’와 ‘신도’를 동시에 언급하며 양자의 조화를 뜻하는 군신공치(君臣共治)를 역설하는 이유이다.
- ‘군신공치를 행하라’ 중에서


관중이 ‘이민’을 부국강병의 요체로 간주한 배경이다. 그가 ‘부민’을 생략한 채 곧바로 부국강병으로 나아가고자 한 제환공의 성급한 행보를 제지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부민’이 이뤄져야 부국강병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구언〉 ‘치국’에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이 나온다.
“무릇 치국의 도는 반드시 먼저 백성을 부유하게 만드는 이른바 필선부민(必先富民)에서 출발해야 한다. 백성이 부유하면 치국치민(治國治民)이 쉽고, 가난하면 어렵게 된다. 어떻게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는가? 백성이 부유하면 향리에 안거하며 가정을 중시하는 안향중가(安鄕重家)의 성향을 보이고, ‘안향중가’의 성향을 보이면 관원을 존경하며 범죄를 두려워하는 경상외죄(敬上畏罪)의 모습을 보인다. ‘경상외죄’의 모습을 보이면 치국치민이 쉽다. 백성이 가난하면 향리에 안거하지 못하고 가정을 경시하는 위향경가(危鄕輕家)의 성향을 보이고, ‘위향경가’의 성향을 보이면 관원을 능멸하고 금령을 어기는 능상범금(陵上犯禁)의 모습을 보인다. ‘능상범금’의 모습을 보이면 치국치민이 어렵다. 다스려지는 나라는 늘 부유하나, 어지러운 나라는 반드시 가난한 이유다. 치국치민을 잘하는 자는 반드시 먼저 백성을 부유하게 하는 ‘필선부민’을 행한 뒤 치국치민에 임한다. 무릇 치국의 길은 반드시 우선 백성을 잘살게 하는 데서 시작한다. 백성들이 부유하면 다스리는 것이 쉽고, 백성들이 가난하면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
관자사상을 관통하는 최고의 이념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필선부민’으로 표현된 부민(富民)을 들 수 있다. ‘부민’은 백성을 이롭게 하는 이민(利民)에서 출발해야 한다. 〈외언〉 ‘오보’에 이를 설명하는 대목이 나온다.
“치국의 방법으로 백성에게 이익을 주는 것보다 나은 게 없다.”
통상 관중의 경제학을 ‘이민’ 내지 ‘부민’으로 요약하는 이유다. 백성에게 이익을 주는 ‘이민’ 정책을 펼쳐야 백성이 부유해지는 부민을 달성케 되고, 부민이 완성돼야 나라도 부유해지는 부국이 가능해지고, 부국이 돼야 강병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는 전 인민을 고루 잘살게 만드는 균부(均富)사상으로 요약된다. ‘필선부민’과 ‘균부’는 동전의 양면 관계를 이루고 있다.
- ‘백성에게 이익을 안겨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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