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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1503175
· 쪽수 : 340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천재 클라우제비츠
제2장 첫 번째 여벌 열쇠
제3장 A......
제4장 B.C.D.E......X
제5장 CIA
제6장 KGB
제7장 클라우제비츠의 대원리
부록 1 프리드만의 암호문 해독법
부록 2 수소폭탄 제조법
후기
옮긴이의 말
인용 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만나는 대부분의 전쟁 관련 자료는 무기의 위험성이나 스파이의 공포 등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날카롭게 파헤치면서도 전쟁 전체를 움직이는 힘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나는 시간이 갈수록 그 모든 것을 조합했을 때, 무엇이 그려지는지를 알고 싶어졌다. 이 책에서 제시한 47장의 분쟁지도가 그렇게 탄생하였다. 이 분쟁지도의 배후에 숨어 있던 범인의 정체는 ‘클라우제비츠형 인간’이라는 것에 독자 여러분이 가슴 깊이 공감해 준다면 이 책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47장의 분쟁지도는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참혹한 역사이며, 나는 아마도 그 역사에 휘말린 사람들의 아비규환을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 조사하면서 충격적이었던 것은, 이 모든 사건들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너무 모르고 있으며, 또한 진실 그대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제 희망과 절망의 선택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독자 여러분의 앞에도 분명히 옳은 선택이 무엇인지 보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진심으로 매일 신문에서 분쟁기사를 골라 세계지도 위에 기입하는 작업을 반드시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분쟁지도를 만들어가는 작업은 특정한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독자 여러분의 생명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여유롭게 인생을 즐기고 싶은데, 어느 사이에 클라우제비츠의 망령들이 우리 곁에 다가와 있는 엄혹한 현실을 알기 위해서 말이다.
여태껏 전 세계의 추잡한 인간들로부터 오늘날까지 끊임없는 조언을 들었고, 종종 원고의 수정을 요구당했다. 도중에 펜을 던지려 했던 저자를 여기까지 이끌어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흥, 정말 훌륭한 선생이로군!”
_ 저자 후기 가운데
이 책은 “왜 인간은 전쟁을 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전쟁의 검은 그림자 뒤에 필연적으로 작용했던, 그리고 지금도 활동중인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과 그들의 손에 들린 무시무시한 무기, 그리고 역사의 수레바퀴 밑에서 짓이겨져 간 수많은 민중의 목숨에 대한 핏빛 고발장이 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성과는 전쟁의 역사를 한눈에 보이게끔 정리한 47장의 분쟁사 연속지도일 것이다. 저자의 간절한 요청대로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자연스레 숙연해지고, 우리가 몰랐거나 외면했던 충격의 진실과 잔인한 현실이 눈앞에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엔 몹시 냉정하고 탐욕스러운 수수께끼의 정답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_옮긴이의 말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