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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국제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67355012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18-03-0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냉정한 마음으로 예측해야 할 일이 있다
1장 일본인의 체내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2장 어둠 속에 묻혀 사라지는 진실
3장 지형적 조건의 영향
4장 글로벌 우라늄 산업의 탄생
5장 원자폭탄으로 막대한 부를 독점한 핵자본 네트워크
6장 산업계의 끔찍한 인체 실험
7장 냉전 체제의 어두운 그림자
8장 거대 악의 본거지, IAEA의 정체
9장 세계 곳곳으로 유출되는 원자폭탄 재료
나가며│원전은 근절시킬 수 있다
책속에서
피해 지대란, 최근 수많은 피해 자료가 보고되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한 우크라이나 및 벨라루스 등의 방사능 오염 지대를 가리키는 게 아니다! 바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지역인 동일본과 거의 동일한 양의 방사능에 피폭된 ‘미국 서부의 오염 지대 세 개 주’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게다가 이들 오염 지대의 면적은 정확히 일본 전 국토의 면적과 거의 동일하다. (…) 이것이 미국 전역을 뒤흔드는 엄청난 문제로 부상한 것은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뒤의 일이다. 따라서 후쿠시마 사고로부터 4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체내에 시한폭탄을 품고 있는 ‘암 잠복기’에 있는 셈이다.
_「들어가며」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공포에 떨며 집에서 뛰쳐나가 황급히 차를 타고 피난길에 올랐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음식도, 물도 없는 상황이었다. (…) 정전에 통신망도 불통이라 유선전화, 휴대전화 모두 사용할 수 없었다. 게다가 현 내의 휘발유도 바닥이 나고 지진으로 도로 곳곳이 함몰된 데다, 해일이 덮쳐 지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자동차가 국도로 몰렸기 때문에 어디를 봐도 염주처럼 늘어선 차량이 빼곡했으며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좀처럼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외부로부터 휘발유 및 구호물자를 전달받기로 했으나 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능을 이유로 무산되었다. 도와주러 오는 이는 아무도 없다.
_「1장 일본인의 체내에서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는 ‘모두 피해자’다. 이 둘이 서로 싸우는 것은 ‘후쿠시마 사고의 책임자’를 어부지리로 구름 뒤에 숨어버리게 만드는 일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농가와 어민 등 생산자를 비롯한 주민이 받은 엄청난 피해는 모두 책임자가 배상해야 한다. 이때 배상의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이 책에서 실증하는 방사능에 의한 실질적 손해다.
_「2장 어둠 속에 묻혀 사라지는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