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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언/잠언록
· ISBN : 9788991508866
· 쪽수 : 248쪽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새해엔,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하나씩 할 일을 정해서 실천해보세요. 그것이 ‘나다운 나’를 만들어가는 지름길입니다. 1월 1일
인생의 마지막 순간, 이 세상에서의 행동을 심판받을 때 심판의 대상은 내가 잘라버린 나무의 수나 종류가 아닙니다. 나무를 잘랐던 바로 그 ‘도끼’입니다. 1월 24일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원하는 길로 갈 수 없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내가 원했던 그 길만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음을. 2월 10일
인생에도 겨울이 있습니다. 난방기구로는 데울 수 없는 추위와 고통이지요. 이것을 멀리하지 말고 그 영혼과 생명을 느끼면서 헤쳐나가세요. 어느 샌가 봄이 찾아올 겁니다. 2월 22일
어둠 속에 있어보면 이제껏 알지 못한 빛의 고마움을 알게 되지요. 작고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이 그제야 밝고 찬란하게 보일 거예요. 이것이 바로 평화 아닐까요. 3월 2일
넘어지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올라가시면서 세 번 넘어지셨잖아요. 넘어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그때마다 조금씩 더 겸허한 사람이 되세요. 4월 10일
신의 사랑은 인간을 불행이나 재난, 고통으로부터 막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시련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시는 데 있습니다. 4월 23일
아이에게서 무작정 추한 것을 제거해주는 방식으로는 좋은 교육효과를 거둘 수 없어요. 아름다움과 진실에 눈뜨고 아이 스스로 추함과 거짓을 물리칠 힘을 키우도록 도와주세요. 5월 15일
한 점 구름 없이 마음이 맑은 날이 일생 동안 며칠이나 될까요. 왠지 모르게 답답한 날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런 날에도 미소 지을 수 있는, 강인한 마음을 지니세요. 6월 1일
불완전한 인간이 사는 세상에 불완전하게 태어난 내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운영하고 생각대로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큰 잘못이에요. 그것은 인간을 신의 위치에 두는 것이니까요. 6월 13일
아무리 서로 사랑하더라도 100퍼센트 믿지는 마세요. 98퍼센트 정도에 그치세요. 나머지 2퍼센트는 사랑하는 사람을 용서하기 위해 남겨두세요. 7월 9일
인생에서 가장 큰 갈등은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나 사물이 예전의 화려한 빛을 잃었을 때에도, 내가 여전히 그를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7월 19일
오늘은 내가 살아온 날 중 가장 나이 많은 날이에요. 하지만 오늘보다 더 젊은 날은 오지 않으므로 가장 젊은 날이기도 하지요. 그렇게 생각하면 오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생겨납니다. 그저 삶의 일부 중 하루가 아닌 은혜의 하루가 됩니다. 8월 1일
세상에는 변하는 것과 변치 않는 것이 있어요.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이를 받아들이는 마음의 평온이, 변하는 것에 대해서는 함께 변화하는 용기가 필요해요. 그리고 위 두 가지를 분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지요. 10월 12일
괴롭고 짧은 생명지만 꽃피우는 것 자체에 가치가 있습니다. 생명이 짧고 괴롭지만 그래도 꽃을 피우는 게 아니라, 짧고 괴로운 일이 많기 때문에 생명이 꽃피는 것입니다. 10월 17일
아무리 기도해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건 ‘힘들고 괴로운 시기’가 좀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이해하려면 아직도 시간이 흘러야 하겠지요. 신앙이란 어둠 속에서 빛의 존재를 믿으며 살아가는 일입니다. 11월 18일
일기일회一機一回라는 멋진 말이 있어요. 반복되는 연속적 시간 속에서 매일의 사소한 만남들을 ‘오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대한다는 뜻이에요. 이런 마음이 ‘멋진 만남’의 비결이겠지요. 1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