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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비평
· ISBN : 9788991510395
· 쪽수 : 607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감사의 글
서론
1 잭 구디
2 에이사 브릭스
3 내털리 제이먼 데이비스
4 케이쓰 토머스
5 다니엘 로슈
6 피터 버크
7 로버트 단턴
8 카를로 긴즈부르그
9 퀜 틴 스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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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케이쓰 토머스: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이 그거에요! 나는 결코 그것에 노심초사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조그만 미시사가 너무 먼길을 가고 있는 것 같군요. 카르로 긴즈부르그의 <치즈와 구더기>나 르 루아 라뒤리의 <몽타이유>는 훌륭한 책입니다만, 내가 보기에 핵심적으로 볼 만한 미시사 저작은 그쯤에서 끝난 것 같아요.
내털리 데이비스: 좋은 미시사 저작이란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그러한 역사가 잘 씌어진 것이 되려면 자체로서 풍부한 심층 연구여야 할 뿐 아니라 외부의 다른 역사 과정 및 사건들과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 좋은 미시사를 쓰기 위해서는 세세한 측면들과 증거, '전체사'의 조망이 동시에 요구되거든요.
잭 구디: 나는 어느 정도 엘리어트의 말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역사학과 인류학의 수렴이 단지 미시사만을 도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 말고도 이러한 미시적 연구에서 발견되는 재미있는 점들이 있었고, 그것은 매우 흥미로은 영역이라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으니까요. 이는 특정한 장소와 시간에 있었던 특정한 개인에 대한 연구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이러한 점들은 좀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데도 잘 들어맞는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마르탱 게르를 뭐라 평가하든지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카를로 긴즈부르그: 나는 엘리어트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미시사를 거시사에 대립시킨다는 생각은 정말로 말이 안 되는 것이니까요. 그것은 사회사를 정치사에 대립시킨다는 생각보다 더 말이 되지 않는 얘기에요.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