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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시론
· ISBN : 9788991555853
· 쪽수 : 648쪽
· 출판일 : 2021-08-31
책 소개
목차
0. 일러두기를 겸한 서문 [수류산방] 006
1.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Charles-Pierre Baudelaire 019
2. 스테판 말라르메 St?phane Mallarm? 093
3. 폴 베를렌 Paul-MarieVerlaine 187
? 아르튀르 랭보 Jean Nicolas Arthur Rimbaud 217
4. 로트레아몽 백작 Comte de Lautr?amont 287
5. 폴 발레리 Ambroise-Paul-Toussaint-Jules Val?ry 329
6. 기욤 아폴리네르 Guillaume Apollinaire 397 ?
8-1. [김인환] 『강의』 해설 : 현대시의 두 흐름 475
7. [황현산 선생님과, 1주기 행사 등 여러 스냅들] 506
8-2. [김정환] 봇물과 불꽃놀이-황현산 생각 532
8-3. [윤희상] 황현산 선생님 생각 542
8-4. [이 원] 무한대를 만나면 무한대를 증명해 보이는 사람 544
8-5. [송승환] 유물론자 황현산 긍지 551
8-5. [송승환] 절대적 비순응주의의 비평과 '있는 그대로'의 번역 562
8-6. [함돈균] 완전명랑 황현산-밤의 선생 3주기에 부쳐 571
8-7. [김민정] 황현산 선생님에게 부치는 세 통의 편지 584
9-1. [최은진] 아주까리 수첩에 고이 적어 보내는 편지 594
9-2. [김원식] 한 건축인의 프랑스 상징주의에 대한 몇 가지 단상 598
9-3. [안치운] 최후의 강의, 최초의 목소리 608
9-4. [성우제] 빛이 되어 떠난 독자들의 선생 618
9-4. [성우제] 강성욱 선생님 623
9-4. [성우제] 황현산 선생님 641
저자소개
책속에서
“보들레르는 보통 현대 시의 아버지라고 이야기합니다. 보들레르가 없었더라도, 보들레르 대신 누가 그 일을 했을 것입니다만, 아무튼 보들레르가 딱 그 시기에 그 자리에 있음으로써, 시의 개념 자체를 바꾸고 시가 할 수 있는 일 자체를 바꾸고, 시의 임무를 바꿔 놓다시피 했습니다.”
“상징주의라고 하는 말을 이 지점에서 다시 이해해야 합니다. 감각으로 느끼는 것, 그게 이 세상의 현실이죠. 이 세상의 현실을 가장 세밀하고 가장 깊이 있게 느끼게 되면 거기서부터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는 어떤 능력을 갖게 됩니다. ‘이 세계에서 내가 느끼는 육체적인 모든 감각, 훈련, 내가 느끼는 모든 육체적인 현상들, 이것은 다른 세계의 표상이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밑에 깔고 있는 문학을 우리는 상징주의라고 부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 있는 여러분은 문학에 운명을 걸고 있는 사람들이지요. 문학에다가 운명을 걸 때 분명 여러분을 사로잡는 이미지가 있을 것입니다. 문학이 가진,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것이 있습니다. 그게 가장 순결하게 남아 있는, 그러니까 모든 시적 열정을 한데 모으는, 시 쓰는 사람들에게 모든 시적 열정을 다시 발견하게 해 주는 힘이 행보의 시에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