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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91684607
· 쪽수 : 396쪽
· 출판일 : 2009-07-24
책 소개
목차
01 나의 <미러클>
02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03 물 만난 돌고래처럼!
04 완벽주의자 보우먼 코치를 만나다
05 휘트니 누나의 용감한 투쟁
06 혼자 힘으로도 할 수 있어!
07 도약
08 큰물에서 놀다
09 내가 국가대표라고?
10 꿈에 그리던 올림픽
11 세상의 꼭대기에 오르다
12 엄청난 식단의 비결
13 프로로 전향하다
14 내 작은 영웅 스티비
15 고마운 친구들
16 인터뷰를 조심해
17 세계기록 다섯 개, 강아지 다섯 마리?
18 수영계의 발전을 위해서
19 코치님을 따라 갈래요
20 소중한 사람들
21 아테네로 가는 길
22 이제 시동을 걸자!
23 아쉬운 3위, 뿌듯한 3위
24 우리는 하나다!
25 꿈으로 세상을 제패하다
26 수영 홍보 투어를 가다
27 뼈아픈 실수
28 미시간 대학교로
29 슬럼프에 빠지다
30 새 가족, 새 마음으로
31 다시 돌아온 펠프스
32 앞날에 밝은 햇살이
33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
34 베이징이 부른다
부록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나는 입술로 국가를 따라 부르면서도 마음속으로는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국기를 바라보는 동안 볼티모어 출신의 한 아이의 모습이 내 앞에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물을 두려워하던 아이, 그 아이가 집중력이 없어 평생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던 학교 선생님, 아이에게 지옥훈련을 시킨 코치 선생님, 그리고 어떤 역경 속에서도 아이를 지지해준 가족들. 시상대에 서 있는 내가 과연 그 소년이란 말인가? - 23쪽 중에서
나는 단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였다. 사진기를 향해 얼굴을 찡그리고, 질문에는 질문으로 대답하고, 올라가지 말아야 할 곳에 올라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의 이런 행동을 참고 견뎌주었지만 초등학교 때 한 선생님은 우리 어머니를 붙들고 이에 대해 경고했다. “마이클은 어떤 일에도 집중을 못합니다.” - 29쪽 중에서
일단 수영하는 법을 배우고 나자 내 자신이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느껴졌다. 매일 수영장에 갔고 한번 물에 들어가면 나올 줄을 몰랐다. 그 후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수영장에서 보내며 컸다. 수영을 하면 할수록 수영은 나의 일부가 되어갔고 그럴수록 나는 더욱더 수영장에 뛰어들고 싶어졌다. - 34쪽 중에서
보우먼 코치는 시합이나 연습을 하면서 내 기록 시간이 줄고 실력도 향상되고 있는 것을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내가 발전기처럼 거의 지치지 않는 것도 알고 있었으며 누군가 제대로 시동을 걸어준다면 최종적으로는 올림픽까지 향한 쭉 뻗은 길을 힘차게 달릴 수 있으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 50쪽 중에서
“현재 마이클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록을 훨씬 빨리 단축시키고 있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이클이 유명세를 타고 언론과 대중의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을 날이 올 거예요. 우리나 마이클이나 그런 상황에 대비하고 있어야 하고요. 생각보다 그런 날이 더 빨리 올 것 같아요.” - 87쪽 중에서
나는 다른 선수의 존재감이건, 다른 사람의 말이건, 무엇이건 간에 나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 때문에 더욱 발전한다. 상대 선수를 끌어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해 그를 잣대로 삼아 나의 능력을 가늠해보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다른 선수에게 표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다. - 179쪽 중에서
나는 물에 뛰어들었고 침착해지려고 했다. 내가 호흡하기 위해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 때마다 관중들이 미친 듯이 환호했고 그 열정이 내게 힘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계속 그런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개인 최고 기록으로 수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세계기록을 깨고 있다는 감이 왔다. 터치 패드를 찍은 후 고개를 돌려 전광판을 보고는 손을 높이 쳐들었다. - 182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