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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일제치하/항일시대
· ISBN : 9788991705371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15-06-18
책 소개
목차
소개하면서
정치부문
01 누가 중국인민의 진정한 벗인가
02 나의 이익과 조국의 이익이 서로 부딪칠 때
03 ‘마르크스주의’를 버려야 하는 이유
04 중국정부의 외교 전략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05 ‘인민일보’는 인민 앞에 속죄해야 한다!
06 지식인들 ‘잠수함 속의 토끼’가 되어야
07 “전혀 가망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 같다구요”
08 ‘친일’과 ‘반일’에 대한 생각
역사부문
01 만주국을 위한 변명
02 평생을 ‘극좌’, ‘극우’로 오락가락하며 살다
03 ‘공인(功人)’과 ‘공구(功狗)’의 인과율(因果律)
04 항일장령에서 일제에게 굴복한 전광
05 양정우의 최후
06 최용건 - ‘진짜배기’ 독립운동가에서 공산주의자로 둔갑하기까지
07 장개석과, 모택동 그리고 히틀러를 말한다
08 영원한 라이벌, 평생을 겨룬 모택동과 주은래
09 임표원수(林彪元帥) 조난 40주년에 즈음하여
10 ‘9·18 만주사변’, 역사의 진실 환원해야 한다!
11 영화 ‘건당위업’에서 바로잡아야 할 몇 가지 역사문제
문화부문
01 승자(勝者)의 정론과 패자(敗者)의 반론
02 뢰봉을 따라 배워서는 안 되는 이유
03 내가 유령을 보내고 싶지 않은 이유
저자소개
책속에서
과거에 장개석이 국민당내의 부패문제를 두고, “부패를 뿌리 뽑자니 당이 망하고, 부패를 외면하자니 나라가 망한다.”고 개탄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중국공산당은 그때보다 더욱 참혹한 현실에 직면해있습니다. ‘부패를 외면하면 당이 망하고, 부패를 뿌리 뽑아도 당이 망한다.’는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김성애도 그렇게 이쁜 여자는 아니었지만, 그러나 상당하게 매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사범대학교 출신(黃海北道海州郡沙里院女子師範學校)인데 공부도 많이 했고, 비교적 신식 여자였다. 김성애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 여자는 당시 최용건의 밑에서 작전국장으로 있었던 김광협의 여동생이었다고 하는데 확실한 것 같지는 않다. 내가 처음 군복을 입은 김성애를 봤을 때 견장을 보니 상사견장을 달고 있었다. 처음에 보안국(보안국장이 최용건)의 타자원을 하다가 김일성의 눈에 들어 내각으로 조정되었는데, 듣기로는 최용건의 부인 왕옥환이 김성애를 김일성에게 붙여주었다고도 하더라. 확실한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그날 김성애를 곁에 앉히고 야외로 놀러나가던 김일성이 승용차 앞좌석에 운전기사와 경호원을 그대로 둔 채로 뒷좌석에서 김성애를 무릎에 앉히고 관계를 가졌는데, 김성애가 임신하게 되자, 이번에도 또 최용건의 아내 왕옥환이 나서서 김성애와 정식 결혼을 하고 데리고 살라고 추켜세웠다. 말하자면 중매쟁이 역할을 했던 셈이다.” (중략)
우리는 장개석이나 모택동이나 그리고 스탈린이나 히틀러나 모두가 사람을 많이 죽인 ‘살인악마’로서, 서로가 서로에게 짝지지 않는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들 자신이 평생 동안 행하여 왔던 이와 같은 무시무시한 범행들을 얼마나 솔직하게 인류 앞에 털어놓고 갔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