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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건강요리
· ISBN : 9788991747180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08-04-22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음식이 맛있는 명상
자연과 오행밥상
절집의 식생활과 사찰음식
웰빙은 다른 곳에 있다
음식으로 오는 질병, 음식으로 낫는 질병
자연으로 차리는 소박한 밥상
마음 똑바로 알기
소식, 절식, 단식, 비우고 버리기
차와 만나는 정화의 시간
마음의 양식, 소울푸드
식탁 위의 명상
절집의 향기, 양념
다양한 소스 이야기
향긋한 저장음식, 장아찌
봄 음식-천지의 기운이 키워내는 산야초 이야기
여름 음식-더위를 이기는 채소
가을 음식-지리산 단풍을 닮고 싶은 마음
겨울 음식-추위를 물리치는 겨울철 별식
그 밖의 사계절 음식
나오는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행밥상은 거창한 상차림이 아니라 매우 소박하고 단순하다. 예를 들어 밥, 된장국, 김치, 미역, 취나물만 가지고도 오행밥상은 완성된다. 쌀의 흰색, 된장국의 황색, 김치의 붉은색, 미역의 검은색, 취나물의 푸른색이 고루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쌀로만 지어진 쌀밥 대신 잡곡밥이 있으면 더 간단해진다. 잡곡밥엔 여러 가지 색깔이 함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밥으로만 차려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흔히 보는 잔치국수도 오행밥상이 될 수 있다. 잔치국수는 하얀 국수 위에 녹색 미나리, 붉은 당근채, 노란 계란 지단, 검은 석이버섯으로 이러지기 때문이다. 그냥 이유 없이 음식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조상의 지혜가 이렇게 드러나는 것이다.-본문 28~29p 중에서
원래 기본적으로 간이 맞으면 음식이 완성된다. 미각을 보다 좋게 하기 위해 음식에 양념을 쓰는 것인데 그 양념 중에서도 냄새가 강한 것들을 최대한 생략하면 자연히 음식에서 담백하고 순일한 맛이 나게 마련이다. (중략) 세간에서는 미각을 돋우기 위해 갖은 양념류를 쓰지만, 사찰음식에서는 양념을 쓰지 않으면서도 자연이 가진 맛을 그대로 살림으로써 미각을 발전시키는 방법을 발전시켜왔다.-본문 119p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