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

(시장을 파괴하는 보이지 않는 손을 보다)

조지 쿠퍼 (지은이), 김영배 (옮긴이)
리더스하우스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 (시장을 파괴하는 보이지 않는 손을 보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91760127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09-08-27

책 소개

'민스키 모멘트'로 불리는 금융시장의 패닉을 정확히 예측해, 크루그먼, 루비니, 실러 등 21세기를 대표하는 최고 경제학자들로부터 진정한 멘토로 불리는 '하이먼 민스키'의 이론을 바탕으로, 금융위기의 근원과 중앙은행의 역할을 심도 있게 다룬 책. 세계적인 언론들로부터 '근래에 보기 드문 명저'라는 찬사를 받았다.

목차

하이먼 민스키 금융위기의 본질을 꿰뚫어본 희대의 선구자
머리말 당신은 아직도 금융시장이 효율적이라 믿는가?

chapter 1. 그릇된 경제적 신념
균형을 잃은 이론과 정책
자유방임주의자들의 맹신
탄로 난 사무엘슨의 속임수
매일 일어나는 ‘일어날 수 없는’ 일
우리에게는 이미 더 좋은 이론이 있다
민스키 모멘트
현행 금융시스템의 축소판, ‘머니마켓펀드’
뱅크런의 전주곡

chapter 2. 효율적 시장이론과 중앙은행의 어색한 조우
중앙은행 정책에 일희일비하는 사람들
동전 던지기 이론
노벨경제학상 수장자도 막지 못한 사건
민스키, 만델브로트의 반격
두 학파 또는 정신병원
프리드먼 학파 / 케인스·민스키 학파 / 정신병원
이것이 과학인가?
누가 중앙은행을 구원하는가?

chapter 3. 화폐의 진화 과정에서 나타난 돌연변이 괴물
인플레이션 몬스터
인플레이션 몬스터와 효율적 시장이론
몬스터 사냥:간략한 화폐의 역사
물물교환 / 금 교환 / 금화(동전) / 금 증명서 / 신용창조
뱅크런은 금본위제 시대에도 일어났다?!
금고 속 금보다 많은 예치증서
자산과 부채:화폐와 반화폐
최종대부자인 중앙은행
뜻하지 않은 결과:모럴해저드에 빠지다
상업은행 통제권을 쥐게 된 중앙은행
더 이상 불필요해진 엉터리 짓, ‘금 녹이기’
종말을 고한 브레턴우즈 체제
인플레이션 몬스터의 출현
화폐, 반화폐, 불태환 지폐
화폐 인쇄기에서 비롯된 물가상승의 회오리
술 취한 주인
중앙은행:연금술사 혹은 화폐 인쇄공?
짤막한 여담:인플레이션과 과세
케인스의 지출론
훼손당한 케인스의 통찰력
누가 케인스주의자인가?
중앙은행의 딜레마
충돌하는 목표, 모순된 이론, 혼란스런 정책
우리는 효율적 시장이론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한가?

chapter 4. 자산시장을 불규칙한 호·불황 국면으로 이끄는 손
이기심과 배분 혹은 분배
상품을 거래하는 날, 월요일
자산을 거래하는 날, 화요일
자산 거래에서 발생하는 문제들
추가저당과 추가이자 / 신용 스프레드 / 전혀 다른 투자자들의 행태
라켓볼 경기를 하는 보이지 않는 손

chapter 5. 번 만큼 쓰는 노동자, 쓴 만큼 버는 자본가
거품의 본질
투자자를 잘못 인도하는 경제변수들
대차대조표의 허와 실
절약의 역설, 과식의 역설
신용창조, 신용팽창. 신용위축
비합리적 투자 없이도 거품은 생겨난다
거품탐지의 열쇠

chapter 6. ‘중앙은행’이라는 속도조절기
흔들리는 교각, 흔들리는 제트기, 흔들리는 경제
중앙은행과 유로파이터
맥스웰과 만나다
흥미로운 실험 1:제어시스템 공학이론을 금융현실에 적용하기
흥미로운 실험 2:금융 소방훈련

chapter 7. 민스키와 만델브로트
알려진, 알려지지 않은 것들 known unknowns
알려지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것들 unknown unknowns
알려지지 않은, 알려진 것들 unknown knowns
만델브로트의 시장기억이론
민스키와 만델브로트의 만남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한 통계모형

chapter 8. 오류를 넘어, 위기를 넘어
이론을 흔들어 사실에 맞춰라
3M의 고견
민스키:효율적 시장이론을 버려라 / 맥스웰:통화정책에 제어시스템을
도입하라 / 만델브로트:변덕스러운 금융시장에 맞는 통계시스템을 갖춰라
위기극복을 위한 몇 가지 제언
부채가 인플레이션을 낳는다 / 자산가격의 거품 방울을 미리 터트려라
정치인들의 지출정책에 당당히 맞서라
유쾌하지 않는 선택
지유시장 경로 / 이중고에 빠지는 길
인플레이션 몬스터를 풀어놓는 방안
맺는말을 대신하여:‘자율’과 ‘효율’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기

옮긴이의 말
추천사 _김경수(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장, 성균관대 교수)
색인

저자소개

조지 쿠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지 쿠퍼(George Cooper) 박사는 골드만 삭스, 도이치은행, JP모건, 블루크레스트 자산운용사(BlueCrest Capital Management)에서 자금운용과 투자전략 부문을 담당했다. 그의 첫 번째 저서인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 The Origin of Financial Crisis》은 국제 금융위기를 초래한 통화정책의 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고찰한 것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는 런던 시와 함께 일을 했고, 그 이전에는 더럼대학에서 연구과학자로 일하기도 했다. 현재 런던에서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펼치기
김영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21」 경제팀장, 「한겨레」 경제부장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한겨레신문사 미래전략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온라인에서 팔아라』(2008),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2009), 『휴버먼의 자본론』(2011), 『누가 우리를 무능하게 만드는가』(2014) 등이 있다. 「한겨레」 경제부 동료 기자들과 『한 줄의 경제학』(2011)을 공동 집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뱅크런의 전주곡
머니마켓펀드 한 곳에서 꿔준 대출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펀드매니저는 그 특정한 대출금에 붙는 유효 이자율을 마이너스(-)로 계산해야 한다. 이 손실금은 그 대출금의 원래 만기 동안에 걸쳐 흩어져 반영되며, 펀드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예치금에 골고루 같은 비율로 할당된다. 이런 방식으로 아주 조그마한 지급불능 사태가 전반적으로 펀드의 평균수입을 떨어뜨린다. 그에 따라 투자자들은 펀드에서 돈을 빼내게 된다.
이런 자금인출의 결과 펀드매니저는 이제 더욱 적어진 잔존 투자자들의 공동자금에 그 손실을 골고루 재할당해야 한다. 돈을 빼지 않고 남아 있던 우직한 투자자들은 극히 낮은 이자수익으로 고통을 겪는다. 그에 이어 차례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펀드에서 이탈하고, 그때까지도 남아 있던 더 우직한 투자자들에게는 더 많은 손실이 할당된다. 사소한 지급불능으로 시작돼 펀드자산의 아주 작은 부분에 영향을 끼치던 것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대규모 자금이탈 사태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최종적으로 모든 손실은 마지막까지 남아 있는 몇몇 투자자들에게 돌아간다. 우직함은 금융시장에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사소한 ‘크레딧 디폴트’(credit default)(빌려 쓴 돈을 제때 못 갚는다는 뜻의 신용부도) 가능성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펀드 전체의 붕괴로 이어지곤 한다. 이는 금융회사가 투자금을 위험하게 운용하면서도, 원금은 꼭 돌려준다고 보장하는 양립불가능한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때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불안정성의 사례이다.


우리에게는 이미 더 좋은 이론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금융시장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대안적인 이론이 있다. 이것은 지금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신용경색 현상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 또 조금만 더 생각을 곁들이면, 금융시장의 변덕스러운 움직임 또한 설명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금융불안정성 이론(Financial Instability Hypothesis)으로, 미국의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Hyman P. Minsky, 1919~1996)에 의해 창안됐다. 민스키는 그 자신의 많은 아이디어를 또 다른 위대한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 1883~1946)의 공으로 돌렸다. 1936년에 나온 케인스의 유명한 저서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은 효율적 시장이론을 대대적으로 반박했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 중에 어렵고 멋없는 경제학 책이 한 권 있다. 1975년 민스키가 지은 책이다. 제목은 단순해서 『존 메이너드 케인스』이며 지금은 절판된 상태다. 내가 갖고 있는 책의 윗부분과 아랫부분, 그리고 표지 안쪽에는 도장이 찍혀 있다. 번쩍이는 빨간색으로 ‘DISCARDED(폐기처분)’라는 글귀가 새겨진 도장이다. 표식에 따르면 이 책은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이리(Erie) 시·군 도서관’에서 나온 걸로 돼 있다. 1977년 이후 그 책은 도서관에서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었다.
민스키의 저서에 붙어 있는 ‘폐기처분’이라는 도장은 금융계와 경제학계에서 민스키의 금융불안정성 이론과 효율적 시장이론에 대한 케인스의 반박이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지금도 일반통념은 효율적 시장주의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최근의 금융혼란은 이런 신념을 뒤흔들었다.


케인스, 하이퍼플레이션 그리고 독일의 파산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는 짐바브웨가 자주 꼽힌다. 짐바브웨의 2008년 연간 물가상승률은 무려 2억3100만%에 이르렀다. 물가가 하루에 2배씩 오르는 일이 다반사였다. 영국에서 독립하던 해인 1980년 만 해도 1달러짜리 미국지폐를 내면 0.68Z$(짐바브웨 달러)로 교환되던 일은 까마득한 옛일이다.
짐바브웨의 악명 높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은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2000년 이후 서방의 원조를 거부하고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무가베는 필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화폐를 무차별적으로 발행했다. 짐바브웨는 2006년 2월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받은 구제자금을 갚기 위해 20조5000억Z$ 규모의 화폐를 찍었다. 같은 해 5월에는 경찰과 군인의 임금을 올려주기 위해 60조Z$의 화폐를 더 발행해 물가를 자극했다. 이는 실업 폭증으로 이어졌고 경제 전반을 곤경에 빠뜨렸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바이마르공화국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은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 바이마르공화국은 1918년부터 1933년까지 독일을 지배한 정부다. 바이마르공화국은 제1차 세계대전 패전에 따른 배상금 1320억 마르크를 지급하기 위해 대규모 마르크화를 발행함으로써 파국을 초래했다. 1923년 7월부터 11월까지 물가는 무려 370만 배나 뛰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주정뱅이가 쌓아둔 술병의 가치가 술을 마시지 않고 저축한 사람의 예금잔액 가치보다 높았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생겨났을 정도다. 손수레에 돈을 가득 싣고 가다가 길가에 세워두면 돈은 그대로 놔두고 손수레만 훔쳐갖고 달아났다는 농담 같은 이야기나, 하이퍼인플레이션이란 용어도 이때 생겨났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