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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버먼의 자본론

휴버먼의 자본론

(과연, 자본주의의 종말은 오는가)

리오 휴버먼 (지은이), 김영배 (옮긴이)
  |  
어바웃어북
2011-06-24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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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버먼의 자본론

책 정보

· 제목 : 휴버먼의 자본론 (과연, 자본주의의 종말은 오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88996584858
· 쪽수 : 424쪽

책 소개

미국 역사상 가장 탁월한 저술가 중 한 명으로, 그리고 가장 진보적인 이론가이자 실천가로 꼽히는 리오 휴버먼의 역작. 휴버먼의 저작 가운데 국내에 많이 알려진 <자본주의 역사 바로 알기>가 봉건제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초기 자본주의 경제사를 훑고 있다면, 이 책은 자본주의의 맹주인 미국을 집중 대상으로 삼아 소유, 분배, 노동, 독점, 이윤, 국가, 계급, 정의, 자유, 권력 등 시대를 관통하는 중심 현안들을 하나하나 규명해 나간다.

목차

계급 _세상은 어떻게 나누어지는가
소유하거나 혹은 일하거나
사람은 싸고 기계는 비싸다
서로 목에 칼을 겨누는
당신은 어느 쪽에 서 있는가
당신을 해고한 건 당신이 싫어서가 아니라 단지 그런 권한이 있어서일 뿐이다

잉여가치 _그들의 富는 어디서 비롯되는가
착취의 시간
팔 수 있는 유일한 상품
‘이윤’이라는 마술

축적 _그들은 왜 거대 자본이 되려하는가
성경부터 풍선껌까지
정신없이 돌아가는 ‘회전목마’
그들이 찾은 정답
그리 유쾌하지 않은 현실들

독점 _미국은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된 나라인가
입에 발린 거짓말
새로운 주인
리더를 추종하는 게임
기가 막힌 사례들
막대한 이윤은 투자의 위험도 담보한다
금융자본까지 잡아먹는
독점에 날개를 다는 것
빅 보이들의 장난

분배 _그 많은 국민소득은 누가 향유하는가
1929년, 미국
가정을 꾸릴만한 용기
사다리의 꼭대기에 앉아 있는 고양이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가는 것
낭비와 궁핍의 저울 추
에셀 렌프로 부인의 하소연

공황 _지옥에서 벗어나는 출구는 어디인가
이상한 나라의 이방인
유일한 선택의 길
러셀의 증언
풀리지 않는 매듭
매듭을 푸는 단 한 가지 방법

전쟁 _세계지도를 다시 그리는 자들은 누구인가
시장을 찾아서
바나나 재벌에서 대부업자까지
신에게 부여받은 임무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투자처
어느 갱스터의 고백
선택의 여지없는 행보

국가 _누구를 위한 국익인가
어떤 대행기관
같이 모인 죄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조연에서 주연으로
실질적인 주인

효율 _풍요와 빈곤은 어떻게 공존하는가
근본적인 모순
피할 수 ‘있는’ 가난
바보 같은 짓
낭비의 북소리

합리성 _이성적으로 합당한 사익은 과연 존재하는가
주택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구입할 수만 있다면!
엉뚱한 나무를 보고 짖는 개
애국심의 의미
무계획이 상책
크리스마스는 끝났다!

정의 _사회적 해악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불공정한 게임
노예보다 못한 자유인
돈은 게으르지 않다?
‘기회의 땅’에 태어난, 그러나 불행한
싱거운 질문과 답변
셔우드 앤더슨의 질문

퇴조 _자본주의는 팽창하지 못하면 수축하는가
그것은 노쇠했다!
풍요 속의 빈곤
상처 입은 짐승의 분노
합당한 결론
아무리 자비롭다 해도

몽상가 _유토피아를 꿈꾸는 자들은 누구인가
생각의 발전
훌륭한 질문
날선 목소리
유토피아
회색 바다에 떠 있는 고립된 섬들

두 사람 _그들의 염원은 이루어질 것인가
한 명의 천재와 그 동반자
몽상의 종결
‘아니’라는 답변
불가피한 승리
유일한 탈출구
1세기 전의 통찰
그는 뭔가를 알고 있었다

계획 _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황금의 지배’에서 ‘황금의 법칙’으로
어렵지만, 가능한
‘무엇을’ 그리고 ‘어떻게’

몇 가지 질문 _오해는 풀릴 것인가
독재자의 발표
철강 ‘차르’
악마의 발명품?
자본가 없이도 경제 시스템은 작동하는가?
사람들이 이윤의 동기 없이도 일을 할까?
사회주의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임금을 받는가?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사회주의는 사적 재산을 몰수하는 것을 의미하는가?
경쟁 없이도 위험을 무릅쓰고 실험을 하고,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도록 자극할 수 있을까?
사회주의자들은 계급투쟁을 부추기는 설교자들 아닌가?
사회주의는 비미국적이지 않은가?
사회주의자들은 물질만을 강조하고 정신적인 것은 무시하는가?
인간의 본성은 바꿀 수 있는가?

자유 _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자는 누구인가
기본적인 오해
어리석은 자부심
편향되고, 왜곡되고, 억제된
뭔가 충분치 않은
자유를 공유하기 위한
그러나 서로 다른 자유

권력 _힘은 어디에서 어디로 옮겨 가는가
힘의 이동
불합리하지만 불가피한
역사상 최대 오류
폭력에 대한 오해

인간 _당신은 진정 사람답게 살고 있는가
엄청난 진전
노동자
전문직 종사자, 행정가, 과학자
예술가, 작가, 음악가, 배우
농민
청년
여성
유색 인종
그리고 자본가
실현가능한 꿈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인명, 사항 색인

저자소개

리오 휴버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론인이자 학자, 노동운동가인 리오 휴버먼은,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 지식인 가운데 한 명이다. 1903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셀룰로이드와 유리 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했고, 전선 기술자 보조원, 우체국 점원, 극장 안내원, 월스트리트 증권 중개회사의 ‘잔심부름꾼’(runner), 객장 게시판 관리사원(board boy) 등을 전전한 다채로운 경력을 지닌 지식인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그의 삶의 궤적은 훗날 사회적 약자인 노동계급을 대변하는 지식인으로서의 길을 걷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휴버먼은 열여덟 어린 나이에 고향인 뉴저지 주 뉴어크(Newark) 공립학교에서 잠시 교사로 일한 뒤,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정경대(LSE)에서 정치경제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이후 컬럼비아대학교 뉴 칼리지(New College) 사회과학부장을 지내는 등 교육계와 학계에 몸담았다. 대공황 이후 자본주의 시스템의 본질을 꿰뚫는 명석한 통찰력으로 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린 그는, 1947년 CIO(미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계 전국회원조합의 교육선전부장으로 활동했고, 1949년 폴 스위지와 함께 세계적인 진보 저널「먼슬리 리뷰」(Monthly Review)를 창간하기도 했다. 이러한 휴버먼의 행보는 매카시즘의 광풍이 거센 1952년에 의회의 ‘비미국인 활동 청문회’(Un-American Activities Committee)에 소환되어 사상 검증의 시련을 제공하는 단초가 되기도 했다. 1968년 예순 다섯의 나이로 영면한 휴버먼은, 자본주의의 극복과 사회주의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받친 이론가이자 실천가로 기억되고 있다. 저서로는 『We, the People the Drama of America』, 『Man’s Worldly Goods』, 『Cuba: Anatomy of a Revolution』, 『The Truth about Unions』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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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21」 경제팀장, 「한겨레」 경제부장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한겨레신문사 미래전략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온라인에서 팔아라』(2008),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2009), 『휴버먼의 자본론』(2011), 『누가 우리를 무능하게 만드는가』(2014) 등이 있다. 「한겨레」 경제부 동료 기자들과 『한 줄의 경제학』(2011)을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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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이 없다는 그 단순한 사실이, 당신이 그 무엇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에게는 가장 가까운 공항으로 달려 가 뉴올리언스나, 할리우드 또는 뉴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잡아탈 자유가 있다. 하지만, 비행기 티켓을 구입할 돈이 없다면, 비행기를 탈 자유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따라서 자유는 ‘구속의 부재’보다 훨씬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한다.
_353쪽 ‘자유를 공유하기 위한’ 중에서


자본가 없이도 경제 시스템은 작동하는가? 이 질문에서 첫 단어를 바꿔보자. 그러면 역사의 모든 시기에 제기되어온 전형적인 질문이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400년 전 유럽에서 그 질문은 이랬다. ‘봉건 영주 없이도 경제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는가?’ 100년 전 미국에서는 그 질문이 ‘노예 소유주들 없이도 경제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는가?’ 였다. ‘자본가’와, 자본가들이 자본으로 갖고 있는 ‘생산수단’은 구분되어야 한다. 토지, 광산, 원료, 기계 그리고 공장 등 생산수단 없이는 한 사회가 작동할 수 없다. 이것들은 필수 불가결하지만, 단지 이것들을 소유하고 있을 뿐인 자본가는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아니다. 자본 없이는 일을 해나갈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낫 없이는 풀을 벨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진실이다. 자본가 없이는 일을 해나갈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모든 낫들이 한 사람 소유로 되어 있지 않으면 풀을 베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거짓이다. 그건 진실과 다르다. 모든 낫들이 한 사람 소유로 되어 있고, 그 소유자가 낫을 빌려주는 대신 수확물 중 3분 1을 챙겨가지 않으면, 풀을 베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거짓이다.
_302/303쪽 ‘자본가 없이도 경제 시스템은 작동하는가?’ 중에서


지금의 노동자는 사실 노예 또는 농노에 견줘서도 제대로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마저 제기된다. 주인은 노예를 부리기 위해 돈을 써야 했다. 이 때문에 노예가 아무리 나쁘게 취급받더라도 일정한 한계가 지어졌다. 주인으로서는 투자한 돈을 보호해야 했다. 그게 자신의 이익에 합치하기 때문이다. 노예가 아플 때는 돌봐줘야 했다. 그리고 일거리가 없는 한산한 시기에도 생존하기에 충분한 최소한의 먹을거리는 줬다. 농노의 경우 그의 영주한테서 아무리 심하게 착취당한다 하더라도 토지에 대한 접근권을 갖고 있었다. 농노는 이를 통해 먹을거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노동자는 그만도 못하다. 불경기 때 고용주가 노동자를 돌보는 것은 고용주의 이익에 합치되지 않는다. 그와 반대로, 공장을 폐쇄하고 노동자를 길거리로 내쫓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하는 게 고용주 처지에서는 더 합당하다. 노동자가 굶어 죽든 얼어 죽든 고용주로서는 관여할 바가 아니다. 일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노동에 기대어 살아가는 게 더 추앙받을 만한 것으로 여겨져, 이른 바 ‘신사’라는 사람들이 건달이나 게으름뱅이보다 대장장이의 자손인 것을 더 부끄러워하는 곳이면, 그게 어디든 노예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사회인 것이다.
_212~214쪽 ‘노예보다 못한 자유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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