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무늬

시인의 말
작품 해설/ 김재홍

1부 꽃은 다시 핀다
까치밥/ 유리꽃을 위한 파반느/ 슬픔의 무늬/ 가시연꽃/ 꽃은 다시 핀다/ 꿈꾸는 꽃/ 절벽부처/ 생/ 숯꽃/ 이유 없는 이유/ 꿈속 나비날개로 칼날을 갈다/ 깨달음을 위한 독백/ 갈대밭에서/ 어머니라는 이름의 상처/ 나뭇잎 참새 떼를 위한 발라드

2부 슬픔이 슬픔에게
꽃새/ 문패에 대한 기억/ 동백나무 몸속의 뜨거운 별/ 연리지 사연/ 슬픔이 슬픔에게/ 아버지의 열쇠/ 조막손/ 강물에게/ 봄살이/ 매미가 쓰다 버린 시/ 벽/ 사월에 내리는 눈/ 손톱슬픔/ 봄비/ 잡초

3부 못
못/ 무관심에 관하여/ 갈대/ 칼/ 내 몸속의 너/ 독/ 바다를 입고 싶다/ 칼새/ 관계/ 인연설/ 그들만의 길/ 봄날/ 보석지문/ 혀 속에 바다를/ 어머니의 굽은 등

4부 가끔은 침묵도 소리를 한다
너에게서 새울음을 본다/ 봄은 독약처럼/ 찔레꽃/ 아름다운 만남/ 관/ 바람 찰나/ 송진/ 하늘손금/ 공양/ 가끔은 침묵도 소리를 한다/ 소금바다/ 나이면서 우리가 되기까지/ 눈 오는 날의 기도/ 바다, 딸을 낳다/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