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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정보
			· 제목 :  소설 이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1955110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06-05-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1955110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06-05-20
책 소개
시인 이상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 역사적 사실과 이상의 작품, 그리고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되어 있다. 참담한 현실을 이겨내고자하는 생활인으로서의 이상의 모습과, 이상이 끝없이 고뇌하던 자의식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다. 1993년 문학세계사에서 <오감도>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던 작품을 대폭 개정하여 새롭게 펴냈다.
				
		목차
얼굴
조선총독부 건축과 김기수
무한육각면체
12월 12일
공복
공포의 기록
聖가족
사직서
금홍
별리
기묘한 동거
쓰바메 다방
날자, 날아보자
오감도
바보
복화술사
종이 비석
환시기
삼각관계
신의주행
성천기행
산촌여정
권태
슬픈 이야기
동림
결혼
지주회시
날개
도항
종생기
꽃잠
각주 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옷을 입은 채로 이불에 쓰러졌다. 코트주머니에 손을 넣어 약봉지를 만지작거렸다.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졌다. 나중에는 방 안 가득 그 소리뿐이었다. 약봉지에나 기대고 살아야 하는 미래. 끝이 너무나 가까운 청춘. 아니 청춘은 내 곁을 떠난 지 이미 오래였다.
내 청춘을 짓밟던 큰아버지가 지나간 자리를 불치의 병이 차지하고 앉았다. 아주 잠깐, 모르고 지난 몇 달 동안 역시 청춘이라고 할 것은 없었다. 언제 내가 있어 보기나 했다고 운명이 이러나 싶었다. 약봉지를 벽에 던졌다. 봉지 속에서 작은 봉지들이 튀어나왔다.
'얼마간... 시간을 연장할 수는 있겠지.'
그러나 얼마간의 시간은 필요치 않았다. 필요한 건 전부였다. 볼을 타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눈물이 지나간 자리가 시렸다. - 본문 5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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