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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91958326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09-06-22
책 소개
목차
싸르스꼬예 셀로에서의 회상
나따쉬아에게
꿈을 꾸는 사람
눈물
잠을 깸
벗들에게
소리꾼
소망
그녀에게
이별
장미
자유
잘 있거라, 마음 변하지 않는 떡갈나무숲이여*
골리쓰이나 공작 부인에게
대주교가 자기 과수원의 과일을 보낸 오가료바 여사에게
챠다예프에게
마을
한낮의 천체는 스러지고*
포도
기다랗게 늘어선 흐르는 구름 엷어지고*
네레이드
…에게
단검
예전엔 희망도 가져보았지만*
나는 이내 침묵하리라*
젊은이의 무덤
오비디우스에게
뮤즈
지오네야
챠다예프에게
아젤리에게
수인(囚人)
표도르 글린카에게
그대는 용서하겠는가, 질투에 찬 내 공상*
음산한 낮이 저물고, 음산한 밤의 안개가*
악마
인생의 달구지
밤
한 마리 작은 새
자유의 외로운 씨를 뿌리는 사람인*
달콤한 희망을 어린애처럼 들이마시면서*
물길이여, 누가 그대를 멈추게 하였느냐*
바흐치사라이 궁전의 분수에
당신은 시들어가며 말이 없다*
바다에 부쳐
야즈이꼬프에게
고백
불태워진 편지
명예의 희구
주신(酒神)의 노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안나 케른에게
꾀꼬리와 뻐꾸기
고향 땅 푸른 하늘 아래서*
1825년 10월 19일
희망의 불꽃이 피 속에서 불타고*
프라스코비야 오시포바에게
폭풍우
겨울 저녁
들판의 저 끝에 핀 꽃은*
예언자
겨울 길
스텐카 라진의 노래
I.L. 푸시친에게
내 쓰라린 시절의 벗인 여인이여*
시벨리아 광갱 깊숙한 곳*
스탠저
꾀꼬리와 장미
시인
1827년 10월 19일
아리온
세 군데의 샘
나를 지켜다오, 나의 부적이여*
예카테리나 니콜라예브나 카람지나에의 찬가
예카테리나 우쉬아코바
그대와 당신
회상
예감
꽃
아름다운 그대, 내 앞에서*
1828년 5월 26일
독(毒)나무
아직 차가운 바람이 불어*
카프카즈
눈사태
카즈베크의 수도원
그루지야의 언덕 위에는 밤안개가 깔려 있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11월 2일*
겨울 아침
옛날에 한 가난한 기사가 있었다*
당신에게 내 이름이 무슨 상관 있으랴*
떠들썩한 길거리를 거닐거나*
조짐
마차를 타고 이쥐오르이 역으로 들어가면서*
시인에게
마귀
집시
비가(悲歌)
이별
주문(呪文)
머나먼 고국의 강언덕을 찾아*
잠 못 이루는 밤의 시
때때로 회상이*
메아리
내 품안에*
…에게
미녀
안나 아바멜레크 공작영애의 앨범에
앨범에
가을
오, 나를 미치게 하지 마옵소서*
그는 이종족 사이에서*
때가 왔도다, 벗이여*
먹구름
방랑자
나는 다시 찾았다*
아라비아 노래의 흉내
생각에 잠겨 교외를 거닐며*
나는 손으로 만들지 않은 나 자신의 기념비를 세웠노라*
황금과 칼
푸쉬킨 연보
참고 문헌
리뷰
책속에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지 마라, 성내지 마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옴을 믿어라.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오늘은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한 순간에 지나가는 것,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워지는 것을.
[1825]
안나 께른1)에게
기적의 순간을 기억합니다?
당신은 나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순간적인 환상처럼,
순결한 미의 화신처럼.
내가 희망 없는 우울 속에
시끄러운 공허의 불안 속에 허덕일 때,
당신의 상냥한 음성은 오래 내 맘에 울려왔고
나는 당신의 정다운 모습을 꿈꾸었었습니다.
세월은 흘렀습니다. 폭풍의 미친 듯한 격정이
옛날의 공상들을 휩쓸어갔고,
나는 당신의 상냥한 음성을 잊어버렸습니다,
당신의 천사 같은 모습까지도.
어는 벽지 유배의 어둠 속에서
나의 날들은 소리 없이 흘러가버렸습니다,
감격도 영감도 없이
눈물도, 생기도, 사랑도 없이.
내 영혼이 잠을 깨서?
또다시 당신은 나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순간적인 환상처럼,
순결한 미의 화신처럼.
내 가슴은 환희로 물결치고,
가슴속엔 다시
감격, 영감, 그리고
생기와 눈물과 사랑이 되살아났습니다.
[1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