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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이에시스와 통섭

오토포이에시스와 통섭

이득재, 이규환 (지은이)
써네스트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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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포이에시스와 통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오토포이에시스와 통섭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인문학 일반
· ISBN : 9788991958456
· 쪽수 : 306쪽
· 출판일 : 2010-12-10

책 소개

오토포이에시스 이론은 현상학, 구성주의, 사이버네틱스, 인지과학, 몸의 철학, 시스템이론, 복잡계, 뇌과학, 어포던스이론, 생태학적 심리학, 내부관측이론 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서 1970년 움베르토 마투라나 라는 생물학자에 의해 등장한 이론이다. 이미 외국에서는 생명론의 관점에서 오토포이에시스 이론이 논의되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_6
01 오토포이에시스와 보편수학
02 오토포이에시스와 현상학
03 오토포이에시스와 내부관측
04 오토포이에시스와 들뢰즈의 교육론
05 오토포이에시스이론과 카프카의 「소송」
06 오토포이에시스와 색채론
07 오토포이에시스와 영화
08 오토포이에시스와 펠릭스 가타리
09 오토포이에시스와 마음의 정치학
부록

저자소개

이득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바흐찐과 타자」라는 제목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이며, 현재는 동 대학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다. 계간지 『문화과학』 편집 고문이고, 노동당 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5월에는 잡지 『레프트 대구』를 탄생시켰다. 저서에 『바흐찐 읽기』, 『과학적 사기와 한국사회』, 『대구 경북의 도시공간과 문화지형』, 『대한민국에 교육은 없다』 등이 있다. 번역서에는 『사산되는 일본어 일본인』, 『패션의 제국』, 『컴퓨터 혁명의 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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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대학교 러시아어러시아학과 교수 저서 <러시아의 코뮌 운동>, <푸쉬킨의 서사시> 외 번역서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들>,<러시아 현대문학: 분열 이후의 새로운 모색> 외 논문 <공상적 사회주의와 살트이코프-쉬체드린>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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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오토포이에시스와 보편수학

바람이 일어서고 바람이 움직인다. 바람을 느끼고 바람을 생각한다. 곁을 스쳤던 바람의 흐름을 쫓아가보라, 곁에서 흔들리는 바람의 안에서 잠시 멈춰 서보라, 이 주변의 바람은 저 주변의 바람과 먼 곳에서 온 바람, 이쪽의 바람과 연결되어 있는 탓에, 지금 여기서 바람을 느끼고 바람을 생각한다는 것은, 바람을 세워 올려 바람을 움직이게 하고 있는 세계의 존재를 아는 것이고, 바람에 몸을 맡긴다는 것은, 바람의 세계를 믿으면서 바람의 세계에 사는 것이다. 세계를 안다는 것, 세계를 믿는다는 것, 세계에 산다는 것은 참으로 이와 같은 것이라고 들뢰즈는 썼기도 하고 세계에 관한 지와 믿음을 가져오는 것은 참으로 보편수학이라고 들뢰즈는 쓰기도 했다. 그러니까 보편수학에 대해 사고한다는 것은 세계를 믿으면서 세계에 살고 있는 존재자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고, 말을 바꾸면, 세계에 살고 세계에서 죽어가는 존재자들에 대해 사고한다는 것은 보편수학에 대해 더 깊이 사고하는 것이다. 그러한 경우가 없다면 도대체 보편수학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바람의 세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가장 딱딱한 돌조차도 그 현실화의 시간을 이루는 백만 년이라는 스케일에서 보자면 그 돌의 특이성들에 미치는 지극히 미약한 구속력 하에서 흐르는 유동적인 물질이다." 거기에는 돌을 세워 올리고 돌을 움직이게 하는 세계가 있다. 그리고 물의 세계, 불의 세계, 음의 세계, 색의 세계, 전자파의 세계, 더 나아가 언어의 세계, 움직이는 행위의 세계, 노동의 세계가 있다. 이 세계들이 탐구를 꾀어내는 문제로 등장할 때 이 세계들을 믿으면서 살고 있는 것이 탐구를 꾀어내는 미끼로 나타날 때, '새로운 메논'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지는 역시 보편수학이다. 들뢰즈에게 있어서 보편수학은 '미분'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미분을 배우고 안다는 것은, 세계를 믿으면서 사는 것을 배우고 아는 것이다. 미분법을 '공리주의적 계산법'이라고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미분법을, '선악의 피안의 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학적인 소박성과 열의'가 필요하다고 들뢰즈는 쓰고 있다. 비로소 미분에 접촉할 때의 가슴의 고명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뢰즈의 의중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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