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변칙 그리고 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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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원칙과 변칙 그리고 반칙 (생명체의 오랜 테마)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1989078
· 쪽수 : 215쪽
· 출판일 : 2008-03-10

책 소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하나씩 차례로 시선을 두면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의 원리를 읽어내린다. 생명체가 생존을 위해 지켜야 할 원칙과 범할 수밖에 없는 변칙과 반칙을 그 흐름의 하나로 간파한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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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의 빈 대학교에서 석(가운뎃점)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85년 성직자의 길로 들어선 뒤 대구의 하양성당 등에서 주임신부로 일했으며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대학 학장으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신학회 회장으로서 한국가톨릭신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신학대학원 원장, 가톨릭사상연구소 소장이기도 합니다. 『가능성과 한계』『인간, 그 전모』『자연환경, 인간환경』『태양을 먹고사는 아이들』『식물이 여행을 포기한 까닭은?』『내가 우주보다 더 위대하다고?』와 같은 환경 관련 책을 많이 써왔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넉넉함 가운데서의 삶』『코모 호숫가에서 보낸 편지』『다시 찾은 마음의 평안』『참 소중한 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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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의 사람들이 오늘날 환경문제가 심각해진 원인 가운데 하나로 정부의 대처방안이 미흡했던 점을 지적한다. 여기저기서 정부의 정책부재와 실책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우리는 이들 비난이 터무니없다고 여기지 않는다.

그러나 정부가 그동안 제정하고 시행해온 환경법령들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이 문제에 대해 수수방관만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정부는 산업화의 진행에 따라 환경문제가 심각해지자 각종 법령을 만들고 시행하여 우리나라의 환경을 지켜 나가고자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1963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법인 공해방지법을 전문 21개조로 제정하여 공장이나 사업장 또는 기계.기구의 조업으로 인해 야기되는 대기오염, 하천오염, 소음.진동으로 인한 보건위생상의 피해를 방지하여 국민보건의 향상에 기역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 법은 경제개발을 취우선으로 추진하던 당시의 사회분위기와 후속입법의 미비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이후 점차 환경문제가 심각해지자, 1971년 1월 공해방지법을 대폭 수정.강화하여 배출허용기준, 배출시설 설치허가제도, 이전명령제도 등을 도입했다. (36쪽, '자연 환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