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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한 손의 투수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02687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2-08-30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2026871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2-08-30
책 소개
불의의 사고를 겪어 한 손을 잃었지만 좌절과 상실감을 극복하며 일어서는 주인공 ‘노먼’의 모습을 통해 참된 성장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어린이 소설이다. 노먼이 외로움과 편견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하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리뷰
책속에서
“지금은 믿기지 않을지 모르지만, 이런 일을 겪었다고 세상이 끝난 건 아니야, 노먼. (……) 이번을 기회로 네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보고 네가 진정으로 바라는 게 뭔지 찾아볼 수 있을 거야.”
“네.”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다 소용없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일은 손이 있든 없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박사님은 내가 야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해했다. 팔이 하나뿐인 야구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오른 일이 있다면, 나한테도 희망이 있을지 몰랐다.
빈 병 수거함 위에 앉아서 진짜 경기에 나가면 어떨지 생각해 보았다. 나는 경기 내내 글러브를 벗었다 꼈다 해야 할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글러브를 낀 손으로 공을 잡고 글러브를 끼지 않은 다른 손으로 던지면 그만이었다. 나에게는 ‘다른 손’이란 게 없었다.
“일어나서 달려, 이 멍청아!”
이루수가 공을 받아 나를 아웃시킨 뒤 일루로 빠르게 공을 뿌렸다. 나 때문에 이루로 오지 못하고 일루로 돌아가던 고디도 아웃당했다. 더그아웃으로 오면서 고디가 말했다.
“적어도 삼루타는 될 안타였어. 그런데 너 때문에 둘이나 아웃됐다고! 도대체 왜 불구자를 정상인들 경기에 끼워 주는 거지? 너 같은 애들이 가는 특수학교가 따로 있지 않아?”
예전에 리언이 “누구든 불구자는 한 번 더 쳐다보게 돼.”라고 말했을 때 속이 상했다. 그래도 리언은 나쁜 뜻 없이 ‘불구자’란 말을 썼다. 지금 고디는 그 말을 무기로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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