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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사랑을 잃고 난 후 알게 되는 것들 (상실의 힘으로 사랑을 치유한 기록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206027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7-09-03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2060271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07-09-03
책 소개
한때 목숨을 걸어도 아깝지 않다고 여겼던 눈부신 사랑도 언젠가는 끝을 만나게 마련이다. 그 끝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건, 사랑을 잃은 후 우리에게 남는 것은 대체로 유사하다. 막막한 상실감과 원인 모를 분노, 후회, 의심 같은 감정들이 몰려와 눈앞을 흐리고 삶의 지표를 흔든다. 어떻게 해야 할까.
목차
사랑의 끝은 너무 차가웠다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남겨진 자의 혼잣말
자아 저장소
선택할 수 있는 상처는 없다
여행의 목적
땀, 눈물, 그리고 바다
더 이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모두에게 매력적인 어떤 순간
고도를 향해 걸어가다
세상 어딜 가나 만나게 되는 것
말을 삼켜야 할 때도 있는 법
가끔은 그저 웃는다
삶과 사랑을 향한 낙관, 그 간절함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었나
마음의 거리
새는 돌아보지 않고 날아간다
영혼은 언제나 제자리에 있었다
삶이 상처보다 길다
릴리를 찾아서
삶의 확률
안녕
리뷰
책속에서
떠나던 날, 나는 바닷가 근처 레스토랑으로 차를 몰았다. 그곳에서 빙하를 바라보면 근사하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한번 볼 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 잠깐 구름이 흩어질 때를 제외하곤 하루 종일 날이 흐렸다. 그리고 거기에, 빙하가 있었다. 모텔에 붙어 있던 엽서 속 모습 그대로였다. 드라마틱하게도, 한줄기 햇빛이 빙판에 내리꽂혔다. 거대한 진주층이 드러나면서 우윳빛으로 반짝였다. 문득 내가 에린 때문에 흘린 눈물이 한 방울도 남김없이 이곳에 모여 빙하로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본문 222쪽에서
슬픔은 의식을 고양시키는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랍다. 내가 알게 된 것은, 슬픔은 자신을 되찾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엄청난 상실 뒤에 온다는 것이 슬픔의 의미를 위장한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 자신의 심오함을 인식하는 능력까지 가리지는 못한다. - 23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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