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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8899206049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08-05-19
책 소개
목차
나 자신에게 미소 지어라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라
위대한 변화는 봄처럼 부드럽다
가만히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영원히 가지려고 하지 마라
모든 죽어가는 것은 생명을 품는다
세상에서 가장 상쾌한 것은 땀이다
습관과 어울리되 절대 잡아먹히지 마라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
생애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라
다른 길도 가능하다
항상 깨어 있는 산처럼
언젠가는 꼭대기에 다다르게 마련이다
포기하기 전에 한 번만 더 해보라
무한한 행복은 가능하다
곤경은 불편일 뿐 불행이 아니다
적게 취하는 것이 더 풍요하다
가끔 스스로에게 하루를 선물하라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사과 한 알에 담긴 노동 그리고 기쁨
매일 얻을 수 없기에 더 빛난다
싸우지 말고 조화를 이루어라
나이에 얽매이지 마라
좌절할수록 더 나아가라
현실 속의 이상향을 꿈꿔라
행복의 순간은 시간의 저편에 있다
체스로 두는 인생
흥정하되 빼앗지 마라
소중한 것을 떼어내야 할 때도 있다
삶에 만족할 줄 아는 지혜
마음으로 소통하는 법
단순하게 즐겨라
작은 것들을 사랑하라
때로는 비워둔 채로
무엇으로든 웃을 수 있다
모든 것에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새처럼 자유롭게
언제 어디서든 평온하라
리뷰
책속에서
문득 나를 돌아본다. 일상의 노동에 익숙해져 있다지만, 70년을 살아온 내 몸은 예전의 활기와 근력을 잃은 지 오래다. 그동안 학업을 계속하고 기업을 일구며 부지런히 살아왔다. 마치 영원을 살 것처럼 모든 것을 이루려 버둥거렸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수천 년의 세월 앞에서는 찰나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다.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내 삶을 그렇게 아등바등함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든다. 그런 순간들이 모여 70년 내 삶이 되지 않았던가. 오늘 내가 행복하다면 그건 곧 지난날을 잘 살아왔다는 뜻이리라. 그러니 계속 지금의 삶에 충실하고 진지하게 임할 뿐이다. 마치 이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본문 19p 중에서
아이들은 그렇게 나를 무리에 받아들였다. 짧은 순간이나마 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기뻤다. 양팔을 힘차게 흔들며 아이들과 호수를 공유하는 동안 그 아이들과 내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얼마가 지난 후, 나는 아이들에게 눈짓으로 인사를 건네고 몸을 틀어 뭍을 향해 헤엄쳤다.
그곳에서 다시 고개를 돌려 아이들 쪽을 쳐다봤다. 소년들은 건너편 호숫가를 향해 열심히 전진하고 있다. 그러다가 내 모습을 발견하자 모두들 손을 흔들었다. 앞서 내게 말을 걸었던 당돌한 꼬마가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아까 그 다이빙은 정말 멋졌어요! 그래도 ‘할아버지’라는 말은 취소하지 않을 거예요!”-본문 147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