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92214698
· 쪽수 : 367쪽
· 출판일 : 2009-06-12
책 소개
목차
책의 정체
책의 시점: 새로운 자율성을 향하여
1장: 유혹
1. 그림자 없는 그림의 세계 - 매혹과 동시에 신성모독을 유발하는 홍경택의 그림
2. 손의 수다스러움, 눈의 쓰다듬음 - 유승호의 회화라는 육체에 써진 텍스트
3. 사물의 무대 - 매혹적 환영을 상연하는 최지영의 그림들
4. 멜랑콜리아들 또는 나쁜 꽃 - 김성수의 그림을 통해 본 지금 우리의 심리
5. 알고리듬 회화 표면의 영도(零度) - 이상남의 완벽하게 평면적인 이미지 공간
2장: 관찰
6. 회화, 이 빛, 이 불(火), 이 운동 - 유근택이 일궈나가는 한국 동양화 내러티브
7. 쇠락한 곳, 〈청운시민아파트〉 - 현실의 진면모를 기록하는 정재호의 동양화
8. 망치의 회화 - 김 을의 ‘정직’과 ‘경험’이 구현한 세계
9. 어느 냉철한 이성의 탐미론 - 문범의 모순들이 구축해 내는 아름다운 가상
10. 한 탐미주의자의 기계적 재현 - 정신집중과 관조적 태도를 요구하는 구본창의 사진들
11. 어디에나 있지만 보이지 않는, 우리들의 유토피아 - 박홍순의 ‘주변부 한강’ 사진에서 읽는 우리의 꿈
3장: 경계
12. 꿈 공장의 원더풀 리얼리티 - 정연두의 시뮬라크럼 루시다 또는 진사진경
13. 덧없는 이미지의 무대 - 김아영의 ‘숏컷’, 포토몽타주 작품들
14. 고도 현실주의 사회의 비디오아티스트 - 이분법의 그물을 빠져나가는 함양아의 영상작품
15. 파열된 풍경의 빛 - 에라스무스 슈뢰터와 안세권의 사진이 공유하는 초현실적 문화 경험
16. 이중 강압 - 천경우 사진에서 영상과 인간의 상호 응대
17. 테크놀로지시대의 신체와 그로테스크 이미지 - 인간과 기계의 병합 상태를 현상하는 손종준의 <defensive measure>
4장: 확장
18. 창작의 소멸 혹은 소실점을 향하여 - 관객의 자리에 선 작가 윤동천
19. ‘하늘공연장’의 관객이 되어주시겠습니까? - 홍영인의 한시적 설치미술
20. 그림 안으로 들어가는 법 - 지니 서의 회화와 비평의 동반
21. 49개의 방과 조각의 열린 미로 - 이야기하고, 그리고, 만드는 안규철의 공간예술
22. 어떤 미술의 하이퍼텍스트 - 현실관찰과 경험을 원천으로 ‘이미지의 직물’을 짜는 함경아
23. 복잡계 안 원리를 향한 충동 - 김주현의 〈복잡성의 법칙에 관한 연구〉에 대한 미학적이며 의사(擬似)물리학적 연구
5장: 정치
24. 북두팔성의 아이덴티티 - 한국현대미술이라는 성좌에서 박이소의 자리
25. 믿음의 테크놀로지 - 박찬경의 〈신도안〉 영상이 계룡산을 담론화하는 기술
26. 능공허보의 도망자 사진 - 강홍구의 시시하게 아름다운 사진들
27. 더욱 더 먼 시선의 거리 - 이성희의 사진 속 ‘그들’과 ‘우리들’
28. 네 이웃의 미술, 명작에 反하여 - 임민욱의 시공간 특정적 미술
29. 쌀과 말의 섞임, 지속 가능한 삶의 미술 - ‘믹스라이스’의 이주노동자 중심 예술 프로젝트
글 출처
책을 마치며: ‘그래, 나도 비평가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본격적으로 비평활동을 시작한 지 이제 대략 10년이 넘어간다. 이 시간이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잡필(雜筆)'에 매달려 온 세월이었는지 내 노트북 두 대의 'critic'폴더는 상당히 많은 작가들, 전시들, 논제들, 사건들 따위를 두고 쓴 비평문으로 가득 차 있다. 나는 그렇게 배도 안부르게 쌓여 있는 글 중에서 작가론만을 따로 모았고, 거기서 이 책의 골격을 이루는 5개 주제에 부합하는 글들을 선별, 배치했다. 그 작업은 마치 성좌와 같은 배열의 원리 속에서 이뤄졌는데, 이는 '한국 현대미술'이라는 하늘 위에 미술가들과 그들의 미술로 이뤄진 별자리를 그려보고 싶다는 내 소망이 무의식에서 작동한 탓이리라. - 8쪽
나는 '미술'이란 우리가 매혹될 수 밖에 없고, 정신분석학적 의미에서 '사랑의 대상'일 수 밖에 없는 존재라 생각한다. 그래서 독자들이 이 책 또는 한국 현대미술로 들어서는 관문에서 궁극적으로 채워질 수 없고, 다다를 수 없는 예술의 '무엇'에 매력을 느꼈으면 한다. 맨 앞 장에 유혹을 설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9쪽
미술이라는 장에 한정해서 말해 보자면, 당신이 작가(artist)든 비평가든 감상자든 '그래, 나도 00이다'라는 의식을 갖고, 소위 전문 영역으로 분리된 경계를 '가로지르기'야말로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그림을 그리고, 사고하고, 말을 하고, 글을 쓰고, 작품을 향유하고, 그러면서 전체를 경험하고 이해해가기, 바로 그 일 말이다 - 358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