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푸른 징조

푸른 징조

김길녀 (지은이)
애지
1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9,000원 -10% 2,500원
500원
11,000원 >
9,000원 -10% 2,500원
카드할인 10%
900원
10,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8개 3,29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푸른 징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푸른 징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2219426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3-03-19

책 소개

'애지시선' 47권. 바다와 사랑의 이미지를 통하여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또 다른 생명의 공간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는 김길녀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병마의 시간을 이겨내면서 바다를 읽어가는 시인의 그늘이 푸르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사월의 눈/ 파천금/ 물결에 관한 보고서/ 푸른 징조/ 청사포의 봄/ 미술관에서 만난 바다/ 옛집/ 기억의 꽃밭/ 바다를 굽다/ 칠월/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지 않았다/ 첫사랑/ 곧, 봄/ 바다로 가는 문/ 하루

제2부
저녁 바다/ 화레스톤/ 시간의 죽음/ 붉은 시간/ 적과의 동거/ 어떤 이별/ 오래된 서랍/ 그림자/ 꽃 피는 저녁/ 기억상실증/ 기억의 집/ 그렇게,/ 물의 사막에 봄이 핀다/ 안간힘의 연대기/ 이별에 대한 예의

제3부
봄비/ 섬에서 하룻밤/ 백색소음/ 물고기 사랑법/ 블루의 나날/ 물위를 걷는 바람의 엽서/ 폭설 전야/ 여자, 여자, 여자/ 덩굴의 사생활/ 비 내리는 물고기 전망대/ 고래의 귀향/ 외돌개/ 오래된 편지/ 무거운 하루/ 크리스마스 섬

제4부
비밀의 정원/ 시간의 허리를 자르다/ 백야의 바다/ 무섬/ 그 여자/ 그곳에 고래가 있다/ 다시,/ 지극한 사이/ 무겁다/ 때,/ 늦지 않은 염려/ 모지포 가는 길/ 만선/ 태평양에서 온 편지

저자소개

김길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으며 부산예대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1990년 ≪시와비평≫으로 등단하여 시집 <키 작은 나무의 변명>, <바다에게 의탁하다>, <푸른 징조>,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과 여행산문집 <시인이 만난 인도네시아>, 그리고 인도네시아 작가들과 공저 시사진집 <라라 종그랑>을 냈다. 제13회 한국해양문학상(시)을 수상했다. 시인은 2021년 5월 12일 오랜 병고 끝에 타계하였다. 향년 58세. 마지막까지 시를 놓지 않고 시인으로 살다가 정갈하게 돌아갔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제 옛집 빈터에는 산수유꽃만 사태지고 있다
버즘처럼 썩어가는 모과와
꽃바람에도 꿈쩍 않는 늙은 감나무 옆
부르튼 살결의 산수유 가지 끝에
차마 떨구지 못했던
지난해 붉은 산수유 열매
할머니 쪼그라든 젖꼭지 같다
서둘러 골짜기로 찾아드는
저녁 햇살 붉다
덩그마니 댓돌 위에 앉은
흰고무신 바람그늘 속
그네 타는 노란 꽃귀신들
풍장으로 뼈만 남은 허물어진 담벼락
감싸 안은 초록 넝쿨은
금이 간 장독 안에서
새벽 이슬을 낳는다
― '옛집'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