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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안나 카레니나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김종민 (옮긴이)
뿌쉬낀하우스
9,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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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나 카레니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9227247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3-08-19

책 소개

가볍게 읽는 레프 똘스또이 3대 걸작선 시리즈는 뿌쉬낀하우스의 레프 똘스또이 전집 출간과 병행하여 똘스또이 작품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세 장편 소설, 즉 <안나 까레니나>, <부활>, <전쟁과 평화>를 독자들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목차

갈등의 시작
모스끄바에 온 레빈
레빈과 끼찌
거절당한 레빈
기차역
안나와 돌리, 그리고 끼찌
무도회
브론스끼의 유혹
흔들리는 안나
불륜의 시작
레빈의 전원생활
경마 시합
끼찌의 요양 치료, 레빈의 노동
까레닌의 편지
다시 찾은 사랑
안나의 출산
까레닌의 고민
레빈과 끼찌의 결혼
니꼴라이의 죽음
외면받는 안나
브론스끼의 영지
식어 가는 사랑
끼찌의 출산
까레닌의 이혼 거부
파국
레빈의 깨달음

역자 해설
레프 똘스또이 연보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저자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28년 9월 9일 러시아 툴라의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 손에 자란 톨스토이는 16세에 카잔대학교에 입학했지만, 형식적인 교육에 실망해 그만두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오가며 방황하던 톨스토이는 1851년 형 니콜라이를 따라 군에 입대한다. 군대에 복무하면서 〈어린 시절〉 등 자전적 삼부작을 발표해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850년대 후반에는 농민들의 열악한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교육에 있다고 판단, 야스나야 폴랴나 농민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열고, 교육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병행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평론을 썼으며,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 등의 문학작품을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자기완성과 악에 대한 무저항, 사적 소유 부정이라는 철학적 관점에 기초하여 《고백》 《인생에 대하여》 《예술론》 등을 저술하고 당대 러시아 사회와 종교를 강렬하게 비판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 정교에서 파문을 당하고 정부의 압박을 받았지만, 모든 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러시아 황제와 달리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모든 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러시아 황제로 불릴 만큼 민중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만년에 이르러 술·담배를 끊고 채식주의자가 되었으며 농부처럼 입고 노동하며 생활했다. 생전에 수많은 톨스토이주의자가 야스나야 폴랴나에 몰려와 농민공동체를 형성하기도 했다. 톨스토이는 말년에 조용한 피난처를 찾아 집을 나선 며칠 후, 1910년 11월 7일 아스타포보 역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의 가출은 현실에 대한 극복이자 다른 삶을 향한 마지막 도전으로 상징된다. 작가이자 폭력을 거부한 평화사상가, 농민교육가이자 삶의 철학자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주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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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러시아 학술원 문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강남대학교 글로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러시아어 문법』(공저),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폐허의 시간』(공저), 『러시아영화 다시 읽기』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안나 카레니나』와 『첫걸음』(공역), 『갈매기』, 『카멜레온』 등이 있다. 그 외에 「벌할 수 없는 죄: 무의식의 코드를 통해 본 죄와 벌」, 「미성년에 나타난 성서적 기저 텍스트」, 「각색된 오블로모프의 금기」, 「영화 <더블: 달콤한 악몽>을 통한 도스토옙스키의 『분신』 재해석」, 「드라마 <안나 카레니나: 브론스키의 회상>에 대한 소고」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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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안나는 계단 옆을 지날 때 마침 등불 옆에 서있던 방문객을 볼 수 있었다. 그는 브론스끼였다. 안나는 이상한 만족감과 동시에 알 수 없는 일종의 두려움을 느꼈다. 그는 외투도 벗지 않고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고 하던 참이었다. 안나가 계단 중간까지 갔을 때 브론스끼는 고개를 들어 그녀를 쳐다보고는 놀람과 동시에 부끄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고개를 약간 숙여 인사하고는 옆을 지나갔다. 뒤에서 들어오라는 오블론스끼의 목소리와 이를 사양하는 브론스끼의 목소리가 들렸다. 안나가 돌아왔을 때 브론스끼는 이미 가고 없었다.


안나는 끼찌가 상상했던 연보라색 드레스를 입지 않고 단순해 보이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절제된 검은 색상의 드레스는 상아로 빚은 듯한 그녀의 풍만한 어깨와 가슴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그제서야 끼찌는 비로소 그녀가 연보라색 드레스를 입을 필요가 없으며 안나의 매력은 화장이나 옷치장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드러나 보이는 것은 오직 생동하는 안나 자신뿐이었던 것이다.


"사랑" 천천히 속으로 반복하던 그녀는 별안간 고리에 걸린 레이스를 풀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그 말을 싫어하는 이유는 사랑이란 말이 내게 너무 많은 걸 의미하기 때문이에요. 당신이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의미해요."
안나는 그에게 손을 내밀고는 빠른 걸음으로 그를 지나 마차를 타고 사라졌다. 그녀의 시선과 그녀의 손이 남긴 촉감은 그를 불타오르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그녀의 손이 닿았던 자신의 손에 입맞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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