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군인
· ISBN : 978899232632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8-04-07
책 소개
목차
헌정사
감사의 글
chapter 1 천부적인 전쟁능력을 지닌 단세포 지휘관
악동 혹은 군신
목마르게 전쟁을 기다리다
좀 더 위험한 전장으로
군인들의 싸움이지 무기들의 싸움이 아니다
미심쩍을 때는 무조건 공격
공격이 불가능한 곳은 바로 그 때문에 방어가 가장 허술하다
뒤에서 미는 지휘관은 리더가 아니라 운전수다
일생의 사랑 전쟁과 아내
전생에 대한 믿음으로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다
육군에서 입이 제일 험한 장군
전장에서 가장 행복했던 사내
chapter 2 설사가 거위의 똥구멍을 통과하듯이, 전진!
한 방울의 땀으로 한 드럼의 피를 아낀다
전쟁, 피비린내 나는 살인사업
돌격은 곧 사상자를 줄인다는 의미다
chapter 3 군인 그대로의 군인
준비된 전사
롬멜을 저지할 전차군단을 조련하다
정보를 전술작전의 최우선에 두다
그는 지상을 운영하고 나는 하늘을 운영한다
함께라면 지옥에 갔다 와도 괜찮을 보스
최전선의 장군
chapter 4 패튼의 위대한 제3군
전사의 전사들
우월한 무전장비로 괴물전차에 맞서다
막강 팀웍 장갑차와 반무한궤도장갑차
공지협동의 중심 보병사단
패튼을 닮은 군단장들
과감하고 역동적인 ‘미국의 롬멜들’
욕설로 양념을 쳐 능력을 끌어내다
chapter 5 운명의 노르망디
불화
보카주, 악몽 같은 관목의 늪
느리고 피비린내 나는 전진
희망, 가장 부족한 보급품
대담하게, 대담하게, 항상 대담하게!
chapter 6 패튼전술의 요약 브르타뉴와 르망
공황
적응하기 대단히 어려운 지휘방식
작전계획을 앞질러가는 전진 속도
가장 논리적인 작전 ‘전략적 후퇴’
아, 나는 정말 전쟁이 좋아
야심은 커져가고
인간의 한계까지, 목이 부러질 것 같은 속도로
남쪽으로의 진로가 열리다
새로운 위협
항공전력만으로 지상군을 저지하다
chapter 7 팔레즈, 종말의 시작
북쪽으로
무익한 저항
압도적인 항공력으로 방어능력을 마비시키다
취소되고 번복되는 명령들
팔레즈의 부실한 목보다 아르장탕의 튼튼한 어깨
팔레즈 봉쇄
완벽한 종말론적 참상
chapter 8 파리 해방
드뢰 진격
잔 다르크의 도시 오를레앙을 해방시키다
2개 군단은 안 되겠지만 2개 사단은 가능하다
내 유일한 근심은 적이 아니라 나의 상관이다
고삐를 풀다
파리를 해방시키는 영광
적의 밀가루로 핫케이크를 굽다
결코 쉽지 않은 승리
승리의 최적조합 공군력과 기갑부대
chapter 9 센 강을 넘어
지금은 고삐를 늦출 때가 아니다
진창이 된 전장에서
최대규모의 집단항복
chapter 10 국경으로
연료와의 전쟁
장기화되는 전쟁
chapter 11 로렌을 사이에 두고
야간전투
그의 본능은 싸우라고 말한다
혈전
살상지대에 걸려들다
공격과 반격의 줄다리기
무뎌진 독일 기갑사단
chapter 12 제3군, 섬세하게 조율된 패튼의 악기
전장을 읽는 독특한 능력
논쟁들
20세기 최고의 현장지휘관
부록 _ 미군 사단편제
패튼의 제3군 사단 전투서열
1944년 8~9월 제3군 전투서열
연보
참고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제3군이 프랑스로 이동하자 패튼의 지휘방식은 새로운 상황에 맞춰 진화했다. 그는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예하 부하들을 방문하면서 편안한 사령부에 머무는 시간을 줄였다. 하루 중 어느 때라도 모습을 드러내 즉흥연설을 하거나 예하 지휘관에게 직접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패튼은 언제나 티끌 하나 묻지 않은 승마바지 차림에 현란한 상아 손잡이 권총을 찬 채 흰색 불테리어 애완견 윌리를 대동하고 다녔다. 독일군의 공습이 진행되는 동안 패튼이 탁 트인 공간 한가운데 서 있었다는 이야기는 전설의 한 대목으로 남아 있다.
거기서 그는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를 연출하면서 어디를 가든 바로 자신이 지휘관이며, 스스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는 분위기를 강조했던 것이다. 패튼은 수행원들에게 항상 상자 가득 훈장과 계급장을 갖고 다니게 해 전장에서 즉시 장병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거나 진급을 시킬 수 있게 했다.
패튼은 전쟁을 오락으로 여겼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특히 "전쟁에 비해 인간의 다른 활동들은 시시하기 그지없다. 여러분이 나만큼 전쟁을 좋아할 경우에 말이다"라는 발언을 한 뒤에 그 비난은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패튼은 부상당한 장병을 돌보는 일에 대단히 마음을 썼으며 부상자에게 직접 응급처치를 해주고 모르핀 주사를 놔준 일도 여러 번 있다.
이런 노력은 놀라운 결과를 초래했다. 제3군은 자신의 지휘관을 우상화했고, 자신들이 '조지의 아이들'임을 자랑스러워했다. 프랑스를 휩쓸고 다니는 동안 제3군의 사기는 더 높이 치솟았다. 그들의 장군은 자신의 허풍에 결코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인의 피를 보는 일을 최소화하면서 장병들에게 승리를 안겨줬던 것이다. (73~75쪽, 'chapter 3 군인 그대로의 군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