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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2326414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기무치는 김치가 될 수 없고 김치인 척해서도 곤란하다
제1부 발칙한 강자의 세계사
1. 제국의 몰락
동서양의 지존 | 제국의 의미 | 모든 역사책에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 | 원은 패망했으나 몽골제국은 살아 있다 | 제국의 부활을 꿈꾸다 | 만주를 계승하며 멸만을 외치다 | 티무르제국, 칭기즈칸의 또 다른 후계자 | 무굴, 인도에서 부활한 몽골제국 | 유럽 황제의 조건 | 황제 없는 제국 | 몽골을 대리한 게르만의 세계대전
2. 역사왜곡 통사
이미 왜곡되어 있었던 역사 | 두렵기 때문에 담을 쌓는 것이다 | 소설에서나 가능한 역사 | 문명이 곧 헤게모니는 아니다 | 한번도 대륙을 재패하지 못한 ‘대륙의 주인공’ | 분열시대 | 중원의 새로운 주역 | 모략과 찬탈로 수립된 정권 | 헤게모니의 중심은 흉노를 벗어나본 적이 없었다 | 당은 한족의 나라가 아니다 | 도저히 왜곡할 수 없는 초원의 시대 | 초원을 제외한다면 중원의 역사에 무엇이 남을까 | 내세울 것이 너무 없다 | 가면을 쓴 중화민국 | 역사에 대한 범죄 | 그리고 동북공정
3. 견원지간 전쟁사
전투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지다 | 하나에서 비롯되다 | 새로운 질서 | 역사의 전면으로 한 발짝씩 | 스스로 황제가 되다 | 통일 전초전 | 회심의 복수전 | 포위와 역포위 | 한 발의 총성에 세계가 미치다 | 루팡과 카이저의 만남 | 수백 미터의 땅을 위해 수백만의 병사가 희생되다 | 사상 최고의 치욕 | 400년 만에 다시 겪는 참화 | 최고의 우방이 되다 | 무릎 꿇고 참회하는 이웃이 부럽다
4. 왕실에 의한 왕실의 전쟁
전쟁은 왜 그렇게 동시다발로 일어났을까 |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는 8촌간 | 정략결혼도 전쟁을 막지는 못했다 | 끝없는 욕심의 끝 | 쿠데타를 성공시키려면 나를 밟고 지나가라
5. 동서문명 충돌사
충돌로 이루어진 동서교류사 | 이란에는 마라톤이 없다 | 거대제국 속에 세계가 통일되다 | 위대하고 불운한 영웅의 눈물 | 오리엔트는 몰락하고 로마에는 평화가 | 전멸 직전의 서양문명을 구해내다 | 가톨릭유럽을 수호하다 | 한니발과 나폴레옹을 능가하는 위대한 원정 | 적으로 만난 것이 통탄스럽다 | 유사 이래 이런 거대제국은 없었다 | 2천년 제국이 역사의 뒤안길로 | 화려한 서양시대의 개막
충돌하며 진보하다
제2부 발칙한 약자의 세계사
1. 고래싸움에 새우등 성할 날이 없다
약소국에 주권 따위는 없다 | 무식한 전쟁 | 우방에 의해 다시 전쟁터가 되다 | 어정쩡한 중립의 위험
2. 산 이외 친구가 없다
아랍인이라 불리는 사람들 | 땅은 있으나 나라가 없다 | 여우를 몰아내자 늑대들이 활개치고 | 통한의 역사 | 자이툰부대를 위한 솔로몬의 지혜
3. 국적 불명의 부대
중립을 지키면서 군사를 지원하다 | 유럽의 끝에서 끝까지 | 가장 무서운 적 영하 48도 | 다시 중립으로 | 강자는 역사를 이끌고 약자는 눈치를 본다
4. 마이너리거 리포트
어쩔 수 없었던 전쟁의 조연 | 마이너리거 이탈리아 | 자발적 마이너리거들 | 사자를 물리치기 위해 하이에나와 손잡다 | 강압에 끌려온 힘없는 추축국 | 무늬만 중립국
제3부 발칙한 미스터리 세계사
1. 히틀러 미스터리
그 진격속도에 독일도 놀랐다 | 뼈아팠던 마른의 악몽 | 너무나 무서운 프랑스군 |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 | 2인자 괴링의 허풍 | 너무나 우스운 독일해군 | 히틀러만이 알고 있다
2. 제국을 붕괴시킨 라이벌의식
봉천역의 이종격투기 | 그때 그곳에 그가 있었다 | 말로 | 책임은 권한을 남용한 사람의 것이다 | 주저하고 망설이고 머뭇거리는 최고지휘관 | 전설은 인간이 만든다
3. 어처구니없이 허무한 이야기
판을 키워가는 전쟁터 | ‘피의 향연’이 시작되다 | “최후까지 남아 죽어줄 수 있는 용기를 부탁한다”
4. 지상에 현현한 지옥
예견된 지옥 | No Man’s Land | 사형장작전 | ‘살육경연장’이라는 이름의 블랙홀 | 한 세대가 사라지다
5. 모닥불로 뛰어드는 불나방들
전설의 시작 | ‘나르는 관을 탄 비행대’ | 일본 항공모함을 격침하라! | 중대하고 결정적인 우연들 | 이순신 이후 400년 만의 패배
6. 국민이라는 판돈을 건 도박판
항복, 자기부정에 해당하는 반란행위 | ‘왕년의 영광’이라는 무서운 함정 | 짙은 안개를 아군으로 회유하다 | 마지막 전격전 | 패망을 앞당긴 도박 또는 광기
마치는 글 | 잘못되고 나쁘고 멍청한 ‘무한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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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독일 통일과정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프랑스를 격파해버려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한 비스마르크는 꾸준히 군비증강을 하고 있었다. 다만 개전의 명분이 부족할 뿐 프랑스와 일전을 벌일 준비는 완료된 상태였다.
이때 마침 에스파냐 국왕 선출문제를 둘러싸고 프랑스와 프로이센 사이에 외교분쟁이 발생했다. 그리하여 양국 국민을 격앙케 하는 데 성공하면서 전쟁의 빌미를 제공해주었는데, 더구나 1870년 7월 19일 프랑스가 먼저 선전포고를 하자 전쟁개시의 책임마저 프랑스에 전가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이센 주축의 북동일연방뿐만 아니라 남독일 제후국들의 지지까지 얻어 병력을 더욱 증강시킨 독일연합군은 참모총장 몰트케의 작전에 따라 프랑스 국내로 쳐들어갔다. 전황은 프로이센 주축 독일연합군의 압도적인 우세 속에 전개되었고, 9월 2일 마침내 나폴레옹 3세가 항복하기에 이르렀다. 항복 이후에도 프랑스는 포위당한 파리를 중심으로 격렬히 저항했으나 9월 말 스트라스부르, 10월 말 메스가 함락되자 1871년 1월 28일 마침내 성문을 열고 그들으 수도를 독일연합군에게 내주게 되었다. (88~89쪽, 'Part1. 발칙한 강자의 세계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