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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악원, 우주의 선율을 담다

장악원, 우주의 선율을 담다

(처음으로 읽는 조선 궁중음악 이야기)

송지원 (지은이)
  |  
추수밭(청림출판)
2010-05-25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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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악원, 우주의 선율을 담다

책 정보

· 제목 : 장악원, 우주의 선율을 담다 (처음으로 읽는 조선 궁중음악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문화예술사
· ISBN : 9788992355575
· 쪽수 : 288쪽

책 소개

조선 시대 궁중음악 이야기를 맛깔나게 소개한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소 송지원 교수의 책으로, 조선 시대 음악 기관이었던 장악원의 풍경을 중심으로 당시 음악인들의 일상을 파고드는가 하면, 그들이 연주한 음악과 악기를 재미난 일화를 곁들여 새롭게 풀어냈다.

목차

저자 서문 | 조선 시대로 떠나는 음악 여행
프롤로그 | 조선 시대 궁중 연향 현장 스케치 - 숙종, 한바탕 잔치를 벌이다

1장 조선 시대 음악가들의 희로애락 - 장악원 풍경
음악이 있는 곳엔 항상 그들이 있다!
tip1. 조선 시대 음악의 기준서, 《악학궤범》
조선의 음악을 이끈 쌍두마차
조선 시대 뮤지션으로 산다는 것
눈 대신 귀! 또 하나의 주역, 관현맹인
조선 시대 춤꾼, 무동과 여기의 삶
연습, 연습, 연습! 오직 연습만이 살 길이다
배워서 남 주나? 조선 음악인의 중국 견문기
중국에 파견된 노래 사절단, 창가비를 아시나요?
tip2. 소현세자 따라온 명나라 유민 굴씨 이야기

2장 알고 보면 재밌는 궁중음악 상식 - 예禮와 악樂의 앙상블
우주를 닮은 음악
tip3. 국상에도 음악을 연주해야 했던 숙종의 비애
조선 왕실의 다섯 가지 소문난 잔치는?
음악은 백성과 더불어 즐기는 것! <여민락> 이야기
조선의 음악에서 고려의 향기가 난다
춤에도 격이 있다! 당악정재 이야기
우주의 암호가 들어 있다고? 일무 이야기
100년만의 부활! 처용무 재현 분투기
악기는 아무나 만드나? 인정전 악기 제작 프로젝트
tip4. 조선 시대 악기 제작 단가는?
멀고도 험난했던 악기 국산화의 길
‘예’가 무너진 사회, ‘악’으로 일으켜라!

3장 조선의 대표 뮤지션 10인의 고군분투기 - 새로 쓰는 악인樂人열전
조선의 음악은 나로부터 시작했다 - 맹사성
세종의 뛰어난 ‘음악 비서’ - 박연
비로소 조선의 음악이 완성되다 - 성현
신선놀음에서 전문 음악인으로 - 임흥
주체할 수 없는 천재적 기예 - 정렴
악보 제작의 달인 - 허억봉
조선 음악 부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다 - 허의
tip5. 전쟁은 악기도 숨게 한다
조선 음악 분기점의 산증인 - 한립
영조의 아악 부활 프로젝트를 이끌다 - 이연덕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정조의 기대주 - 김용겸
tip6. 그 누구보다 귀가 밝았던 정조
tip7.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다, 〈경모궁제례악〉

4장 기技로 완성하는 예藝 - 이야기가 있는 악기樂器열전
망국 가야의 한을 담은 섬세한 선율 - 가야금
tip8. 사라진 연주 공간, 움집
태곳적 북방의 웅혼한 선율 - 거문고
단순함에 깃든 화려함 - 해금
영혼을 위로하는 저음 - 아쟁
국악기의 이방인 - 양금
그리움이 묻어나는 소리 - 비파
만 가지 파도를 쉬게 하는 소리 - 대금
왜소하지만 꿋꿋한 힘 - 피리
tip9. 곱게 화장하지 않은 자, 유죄!
만물을 생동하게 하는 소리 - 생황
tip10. 성호 이익의 증언으로 본 생황의 유통과 제작

저자소개

송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음악학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비전임교수로 강의하고 있으며 국악방송에서 〈국악산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공연문화학회 명예회장이다. 조선시대의 음악사상사, 음악문화사, 음악사회사 분야의 연구를 통해 인간과 문화, 사회, 사상의 관점에서 조선시대를 읽어 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공연예술 및 축제와 의례에 대한 관심도 크다. 2002년 제3회 이혜구 학술상과 2013년 제17회 난계악학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연문화학회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악원의 국악연구실장,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책임연구원 및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정조의 음악정책』, 『한국음악의 거장들』, 『조선의 오케스트라, 우주의 선율을 연주하다』, 『음악, 삶의 역사를 만나다』(공저), 『새로 쓰는 예술사』(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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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악공과 악생은 이른바 3D 직종의 하나로 여겨졌다. 그래서 전쟁 후 흩어졌던 악공과 악생 중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많았다. 실제로 악공과 악생의 수가 모자라 충원하는 데에 애를 먹었으며, 정원을 채우지 못할 때도 허다했다. 그러면 각 지방에 인원수를 할당해서 서울로 보내는 식으로 조달했는데, 사정은 해당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조선 시대 뮤지션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조선 시대 음악인의 연주 행위는 순수하고 자발적인 예술 욕구라기보다는 동원 체제의 하나로서 ‘신역’의 형태로 부과되는 것이었다. 즉, 순수한 ‘음악 행위’ 이전에 대가가 낮은 ‘노동’의 한 형태로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연습, 연습, 연습! 오직 연습만이 살 길이다’ 중에서)


창가비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명나라로 떠나게 된다. 떠나기 전에는 이들의 부모친척과 함께 위로연을 열어 주는데, 잔치판은 온통 울음판이 되어 버린다. 먼 이국땅으로 떠나면 언제 돌아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종 대에는 모두 25명의 여자아이들이 명나라로 파견을 가게 되었다. (‘중국에 파견된 노래 사절단, 창가비를 아시나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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